[신년 인터뷰]황효진 인천도시공사 사장… "도와주리 공기업 기능·역할 최선"

목동훈 기자

발행일 2018-01-22 제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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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지원센터 적극 대처
십정2 주거환경개선 본격화
미단·검단 주요사업에 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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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효진 인천도시공사 사장이 경인일보 신년 인터뷰에서 지난해 성과와 올해 추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인천도시공사 제공
"인천도시공사 비전은 '도시재생 및 주거복지 리더 공기업'입니다. 줄여서 '도와주리'라고 합니다. 올해는 도와주리 공기업으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확대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황효진 인천도시공사 사장은 경인일보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한 뒤 "도시재생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주거복지를 양적·질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황 사장은 부평구 십정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지난해 성과이자 올해 중점 추진할 사업으로 꼽았다. 십정2구역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옛 뉴스테이) 연계형 주거환경개선사업이다.

그는 "올해 십정2구역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며 "계약금과 중도금 일부 납입으로 사업 추진 기반이 마련됐다"고 했다. 또 "사업성 향상, 분양 리스크 제로화, 투자 결정 등으로 여러 위기를 극복했다"며 "이주와 철거·건립 공사 등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것"이라고 했다.

십정2구역은 도시재생과 주거복지를 모두 충족하는 모델이다. 황 사장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과 연계해 추진한다는 점에서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청년·저소득층 임대주택 공급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십정2구역과 사업 방식이 동일한 동구 '송림초교 주변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에 대해선 "(부동산 매매계약을 앞두고 있는 등) 많이 진행됐다. 필요하다면 우리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펀드에) 투자할 수도 있다"고 했다.

인천도시공사는 3월부터 '인천시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남동구 만부마을, 동구 송림골, 동구 화수정원마을 등 총 3개 사업에도 참여한다.

황 사장은 "인천 맞춤형 도시재생 전문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능동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며 "도시재생 과정에서 지역 커뮤니티 회복과 일자리 창출에도 노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황 사장은 올해 주요 사업으로 영종도 미단시티, 서구 검단신도시, 송도국제도시 8공구 R2 부지 개발 등을 꼽았다.

그는 "지난해 미단시티의 사업권을 회수하는 등 불합리한 점을 개선했다"며 "제3연륙교(청라~영종) 건설 확정으로 미단시티 등 영종도 사업 환경이 크게 개선됐다"고 했다.

또 "검단신도시는 수도권 마지막 택지라는 점에서 인기가 많다. 올해도 토지 분양 전망이 좋고, 공정률도 기대보다 높다"고 했다.

고밀도 개발이 우려되고 있는 송도 R2 부지와 관련해선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협의해 주변 환경을 고려한 복합단지로 개발할 것"이라며 "6·8공구 전체 계획과 연관해서 총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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