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다친 용병에 '발목 잡힌 전자랜드'

셀비 못나온 SK전 막판 '역전패'
플레이오프 진출해도 불안 요소
대체 용병 급하지만 수급 어려움

김영준 기자

발행일 2018-01-23 제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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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가 5라운드에 돌입했다. 전체 6라운드로 치러지는 프로농구가 하반기로 접어든 것이다.

인천 전자랜드와 서울 SK가 지난 2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5라운드 첫 경기를 벌였다. 결과는 84-88로 전자랜드의 패배.

발목 부상으로 빠진 셀비의 자리를 브라운과 국내 선수들이 잘 메운 가운데, 전자랜드는 종료 2분여를 남기고 84-80으로 앞서 있었다. 하지만, 경기 막판 공수에서 아쉬운 실책이 이어지며 경기를 내줬다.

전자랜드는 20승17패로 6위 자리를 유지했다. 7위 서울 삼성(15승21패)과 승차는 5.5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전자랜드는 6강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이 높은 상황이다. 하지만 그 이상 올라갈 수 있는 모습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특히 잘 해오다가 막판 승부처에서 버텨내지 못하는 모습으론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더라도 그 자리에 주저앉을 가능성이 높다.

정규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플레이오프를 준비해야 하는 전자랜드로선 우선 셀비의 자리를 대체할 용병을 데려와야 한다. 하지만 현재 해외의 여타 리그들도 진행 중이어서 원활한 수급은 이뤄지지 못하는 상황이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언더사이즈 빅맨이든 단신 가드든 가릴 상황이 아니다"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전자랜드는 23일 5위 안양 KGC인삼공사(21승15패)와 원정 경기를 벌인 후 26일 9위 고양 오리온(10승26패)과 홈에서 맞붙는 2연전을 펼친다.

외국인 용병 1명이 없는 전자랜드는 어려운 경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 선수의 공백을 국내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메우려는 자세로 나선다면 더 큰 시너지 효과도 나올 수 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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