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경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캄보디아 현지 교통사고로 경남 관내 중·고교생들이 다친 사고와 관련해 도교육청 관계자들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지난 22일 캄보디아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경남 중·고등학생 중 자매 2명이 위중한 가운데 국내 의료진이 현지에 급파된다.
23일 경상남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대 의료진 7명이 캄보디아 현지로 출발할 예정이다. 의료진은 현지에서 부상한 학생들 상태를 직접 살펴 국내 이송 치료 여부 등을 판단할 계획이다.
교육청에 따르면 사고를 당한 학생 8명 중 자매인 2명은 위중한 상태로 언니인 김모 양은 머리를 심하게 다치고 장 파열 등으로 의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경상남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대 의료진 7명이 캄보디아 현지로 출발할 예정이다. 의료진은 현지에서 부상한 학생들 상태를 직접 살펴 국내 이송 치료 여부 등을 판단할 계획이다.
교육청에 따르면 사고를 당한 학생 8명 중 자매인 2명은 위중한 상태로 언니인 김모 양은 머리를 심하게 다치고 장 파열 등으로 의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양의 동생도 뇌 수술을 했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다.
이밖에 2명이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나머지 4명은 경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22일 경남 산청군 산청중 5명, 산청고 2명, 태봉고 입학 예정자 1명 등 여학생 8명은 캄보디아에 도착해 렌트한 승합차를 타고 시하누크빌로 가다가 앞서 가던 트럭을 추돌하면서 다쳤다.
현지인 운전자가 숨진 데다 부상자가 많아 아직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벨트 착용 여부 등은 파악되지 않았다.
2월 1일까지로 예정된 이번 방문은 지난해 여름방학 때 학생 일부가 봉사활동을 하면서 만난 현지 아이들과 '다시 오겠다'는 약속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학생들은 관광 후 쩜나옴 마을에 들러 현지 아이들과 봉사 형태의 마을 체험 및 현지 아이들과의 교류를 계획한 것으로 추정된다.
2015년부터 2명~6명의 규모로 캄보디아를 방문해 온 이들은 앞선 방문에서는 부모가 인솔자로 동행했지만, 이번에는 인솔자가 없었다. 대신 부모의 지인 1명이 인솔자 성격으로 24일께 합류할 예정이었다.
도 교육청 측은 "학생 중 캄보디아에 3∼4번가량 연속해서 간 학생들도 있고 현지에서 사귄 친구도 있어서, 이번에는 (인솔자 없이) 학생들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 같다"며 "학생들이 일정도 스스로 짜고 그밖에는 어른들 도움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모임이 학교에서 정식으로 등록된 동아리가 아닌 탓에 학교 측도 학생들의 출국 사실을 사고 발생 이후에야 처음 안 것으로 확인됐다.
도 교육청은 오전 기자회견에서 "학생 치료를 최우선으로 후속 조처에 힘쓰겠다"며 "학생들이 여행자 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필요한 경우 치료비 등을 교육청 예산으로 우선 지급해 지원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현재 학부모 6명이 현지에 도착한 가운데 도 교육청도 지역 장학사 2명과 베트남 관계자 등 3명을 현지로 급파했다.
/디지털뉴스부
이밖에 2명이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나머지 4명은 경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22일 경남 산청군 산청중 5명, 산청고 2명, 태봉고 입학 예정자 1명 등 여학생 8명은 캄보디아에 도착해 렌트한 승합차를 타고 시하누크빌로 가다가 앞서 가던 트럭을 추돌하면서 다쳤다.
현지인 운전자가 숨진 데다 부상자가 많아 아직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벨트 착용 여부 등은 파악되지 않았다.
2월 1일까지로 예정된 이번 방문은 지난해 여름방학 때 학생 일부가 봉사활동을 하면서 만난 현지 아이들과 '다시 오겠다'는 약속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학생들은 관광 후 쩜나옴 마을에 들러 현지 아이들과 봉사 형태의 마을 체험 및 현지 아이들과의 교류를 계획한 것으로 추정된다.
2015년부터 2명~6명의 규모로 캄보디아를 방문해 온 이들은 앞선 방문에서는 부모가 인솔자로 동행했지만, 이번에는 인솔자가 없었다. 대신 부모의 지인 1명이 인솔자 성격으로 24일께 합류할 예정이었다.
도 교육청 측은 "학생 중 캄보디아에 3∼4번가량 연속해서 간 학생들도 있고 현지에서 사귄 친구도 있어서, 이번에는 (인솔자 없이) 학생들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 같다"며 "학생들이 일정도 스스로 짜고 그밖에는 어른들 도움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모임이 학교에서 정식으로 등록된 동아리가 아닌 탓에 학교 측도 학생들의 출국 사실을 사고 발생 이후에야 처음 안 것으로 확인됐다.
도 교육청은 오전 기자회견에서 "학생 치료를 최우선으로 후속 조처에 힘쓰겠다"며 "학생들이 여행자 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필요한 경우 치료비 등을 교육청 예산으로 우선 지급해 지원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현재 학부모 6명이 현지에 도착한 가운데 도 교육청도 지역 장학사 2명과 베트남 관계자 등 3명을 현지로 급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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