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비는 지난 19일 현대모비스전에서 오른 발목을 다치며 전력에서 이탈했다. 셀비는 이번 시즌 36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17.4점, 3.4리바운드, 3.9어시스트를 기록 중이었다. 셀비의 이탈에 남은 정규 시즌과 6강 플레이오프 이후를 노려야 하는 전자랜드가 밀러를 수혈하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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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에서부터 강한 압박과 활발한 수비 로테이션으로 오리온을 압박했고, 브랜드 브라운을 비롯해 국내 선수들도 고르게 활약을 해주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 외국인 싸움에서 수적 열세를 겪고 있는 전자랜드의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준 대목이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최근 3연승을 내달린 7위 서울 삼성(18승21패)이 3경기 차로 전자랜드를 위협하고 있다.
전자랜드가 가승인 신청한 밀러는 지난 시즌 41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13점 5.5리바운드 3.3어시스트 2.1스틸을 기록했다. 밀러는 수비에 비해 공격력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선 6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18.3점 10.7리바운드 4.8어시스트 3스틸로 활약한 바 있다.
셀비의 부상 회복 정도를 수시로 체크하고 있는 전자랜드는 밀러의 교체가 확정되면 남은 정규리그를 밀러와 브라운 조합으로 치를 것으로 보인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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