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러1(F1) 성상품화 논란 '그리드 걸' 폐지… "현대 사회 규범과 상충"

김백송 기자

입력 2018-02-01 16: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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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1(F1) '그리드 걸' 폐지 선언 /AP=연합뉴스

자동차경주대회 포뮬러1(F1)이 '그리드 걸' 폐지를 선언했다.

BBC는 31일(현지시간) F1이 2018년 월드챔피언십 시즌부터 '그리드 걸'을 더이상 고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션 브래치 포뮬러 원 상무이사는 "레이싱걸 고용 관행은 수십 년 동안 포뮬러 원 그랑프리의 필수 요소였지만 현대 사회 규범과는 상충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결정은 F1을 위한 우리의 비전과 어울리는 변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드 걸'은 경기가 시작되기 전 스폰서 브랜드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시상대로 향하는 드라이버를 호위하거나 경기의 시작을 알리는 역할을 하는 여성들을 가리키는 말로 '레이싱의 꽃'으로 불렸다.

그러나 레이싱걸의 대다수는 주로 젊은 여성들이 노출이 많은 옷을 입어 성 상품화, 성차별적이란 논란이 꾸준히 제기됐다.

한편, 올해 F1 시즌은 오는 3월 25일부터 시작된다.

/김백송기자 baeckso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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