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위 못넘었지만 '약팀' 편견 넘어서다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강호 스웨덴 평가전 1-3 석패
北선수 4명 2~4라인 고루 배치

김종화 기자

발행일 2018-02-05 제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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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팀 박종아 만회골
'얼싸안은' 남북 단일팀-4일 오후 인천 선학국제빙상장에서 열린 여자아이스하키 국가대표 평가전 남북단일팀과 스웨덴의 경기에서 단일팀 박종아(가운데)가 1-2 만회골을 넣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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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이 힘을 모았지만 스웨덴은 넘기 힘든 산이었다.

새러 머리(캐나다) 감독이 이끄는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이 4일 인천선학링크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평가전에서 1-3(1-3 0-0 0-0)으로 패했다.

스웨덴은 세계 랭킹 5위의 강팀이다.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과는 지난해 7월 강릉에서 두 차례 친선경기를 벌여 각각 0-3, 1-4 패배를 안겼다.

머리 감독은 이날 평가전에서 북한 선수 4명을 기용했다.

정수현이 2라인 레프트 윙, 려송희가 3라인 센터, 김은향이 4라인 센터, 황충금이 4라인 수비수로 나섰다. 정수현과 려송희는 2∼3라인에 기용되며 중용 받았으나 활약 자체는 미미했다.

반면 스웨덴은 강릉에서 진행된 친선전 멤버가 기용됐다.

단일팀은 1피리어드 10분이 다 돼서야 박종아의 첫 슈팅이 나올 정도로 스웨덴의 수비에 고전했다.

단일팀은 레베카 스텐버그(16분16초), 한나 올슨(17분50초)에게 잇따라 골을 내줬으나 18분 15초에 박종아가 만회 골을 기록했다.

스웨덴은 1피리어드 종료 12초를 남기고 에리카 그람의 추가 골로 2점 차 리드를 유지했다.

단일팀은 1피리어드 유효 슈팅에서 5-12로, 2피리어드에서는 2-13으로 뒤졌다.

단일팀은 3피리어드 후반부터 파상 공세에 나섰지만 더이상 골은 나오지 않았다.

평가전을 마친 단일팀은 곧바로 강릉으로 이동하며, 10일 스위스, 12일 스웨덴, 14일 일본과 B조 조별리그를 치른다. 이후 순위결정전 등 총 5경기를 올림픽에서 치른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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