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부흥고교생 황대헌, 광속 질주로 첫금 도전

쇼트트랙 1500m종목 '세계 1위'
선배 임효준·서이라와 10일 경쟁

김종화 기자

발행일 2018-02-07 제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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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질주하는 고교생 황대헌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 황대헌이 질주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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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대표팀 세대교체를 이끌고 있는 황대헌(안양 부흥고)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한 태극전사 중 가장 먼저 금메달을 목에 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황대헌은 오는 10일 오후 9시30분께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릴 1천500m 결승에서 서이라(화성시청), 임효준(한국체대) 등 선배들과 함께 출전한다.

실업 선수들이 즐비한 1천500m에서 고교생 유망주 황대헌에게 기대를 거는 건 앞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월드컵에서 눈에 띄는 성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황대헌은 네 차례의 월드컵 1천500m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를 목에 걸며 이 종목 세계랭킹 1위에 올라 있다.

1차 대회에서 1천500m 금메달을 딴 후 허리 부상으로 2·3차 대회에 나서지 못한 임효준이 세계랭킹 4위, 서이라가 6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월드컵 기간 부상에 시달린 황대헌과 임효준은 부상이 많이 회복된 상태다.

또 이번 시즌 월드컵에선 1천500m 메달을 얻지 못한 서이라도 월드컵 때보다 컨디션이 올라와 명예회복을 다짐하고 있다.

황대헌이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지만 여차하면 임효준과 서이라가 시상대 에 설 수 있다.

김선태 쇼트트랙 대표팀 총감독은 앞서 "첫 종목인 1천500m에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흐름을 가져올 수 있다"며 "거기서 생각대로 풀리면 나머지도 좋은 기운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꼭 메달을 따고 넘어가야 하는 종목"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대회 전체 첫 금메달은 10일 오후 4시 15분부터 시작될 크로스컨트리 여자 15㎞ 스키애슬론에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 헤이디 벵과 잉빌드 플룩스타드 외스트베리 등 노르웨이의 강자들이 첫 메달의 유력한 후보들이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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