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직원 등 128명 확진… 노로바이러스 방역 비상

빠른 확산불구 감염경로 파악안돼

메르스 의심환자도 발생 '초긴장'
평창동계올림픽이 노로바이러스가 확산되는 등 감염병으로 초비상 사태에 빠졌다.

질병관리본부는 8일 "노로바이러스 확진자는 업무를 맡은 민간 보안요원, 올림픽 순찰 업무를 담당하는 경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직원 등 총 12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일보다 42명증가한 수치다.

문제는 노로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감염경로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고, 잠재적 감염자들이 많이 남아 있다는 것이다.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검사한 대상자들은 설사 증상자가 집단 발생한 강원 평창 호렙오대산청소년수련관에 머문 983명과 강릉에서 순찰 업무를 하던 경찰 29명, 프레스센터에 머물던 기자 4명 등 총 1천102명으로, 이중 일부만 검사결과가 나왔다.

특히 지속적으로 중동호흡기 증후군(메르스·MERS) 의심 환자도 나오고 있어 방역당국은 초긴장 상태다.

안산시에 거주하는 40대 남성과 군포에 거주하는 60대 여성도 지난 7일 의심진단이 나왔지만 다행이 음성으로 나왔다. 올들어 8일 현재까지 메르스 의심환자 신고는 총 175건이었고, 이 중 메르스 의심환자로 분류된 사례는 46명으로 메르스 확진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질본은 선수촌, 미디어촌 등 내부 식당에서는 선수, 기자 등 모든 방문객에게 식사 전 손 소독을 강력 권고하고 있다.

질본 관계자는 "노로 바이러스는 해마다 1~2월에 최고로 발생하고 4월까지 간다. 올림픽 기간 내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확산방지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진기자 lk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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