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민유라-알렉산더 겜린 "개인전에서는 옷 단단히 여밀게요… 팬들 응원이 힘 돼"

김지혜 기자

입력 2018-02-11 11:2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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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 팀이벤트 아이스댄스에서 한국의 민유라가 연기중 의상이 풀어져 코치가 의상을 고쳐주고 있다. /연합뉴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데뷔 무대를 가진 민유라-알렉산더 겜린이"팬들의 응원 덕분에 좋은 연기를 했다"며 즐거워했다.

민유라-겜린은 11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팀이벤트(단체전) 아이스댄스 경기를 마친 뒤 "관중들의 환호에 큰 에너지를 느꼈다"며 "얼음 위에 올라갔을 때 긴장했지만, '멋지다'고 소리쳐 주는 팬들 덕분에 힘이 났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연기 도중 민유라의 의상 상의 끈이 풀어져 급히 끌어올려야 하는 등 돌발 상황이 발생, 민유라-겜린은 예상치 못한 변수에 준비한 연기를 완벽히 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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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 팀이벤트 아이스댄스에서 민유라-알렉산더 겜린이 연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민유라는 "그동안 우리가 했던 연기 중에 가장 좋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개인전을 앞두고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개인전에서는 옷을 단단히 여미고 경기하겠다"고 웃어 보였다.

한국 국적을 선택해 올림픽 무대에 오른 민유라와 겜린은 "운동선수의 꿈은 언제나 올림픽이지만 올림픽까지 가는 여정은 놀랍고도 고통스러운 길"이라며 "우리도 힘든 일이 많았지만,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마침내 우리는 이곳에 와서 최고의 연기를 했다"고 만족스러워했다.

/김지혜 인턴기자 keemjy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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