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만에 '남북 정상회담' 성사되나

김여정, 친서·방북 초청의사 전달
문재인 대통령 "만남의 불씨를 횃불로"

전상천 기자

발행일 2018-02-12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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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이 11년 만에 성사될 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청와대는 지난 10일 북한 김정은 최고인민회의 국무위원장 특사로 예방한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남북관계 개선 의지'를 담은 친서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의 방북 초청 의사를 구두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문 대통령은 "앞으로 여건을 만들어 성사시켜 나가자"고 답했다.

청와대는 현재 김 위원장의 친서와 문 대통령 방북 초청 등에 관한 내용을 미국과 공유하며 방북을 비롯한 모든 사안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공조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전날 여자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의 예선 첫 경기를 김 특사 및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함께 응원했던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11일 밤에는 서울 국립중앙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삼지연 관현악단의 공연을 함께 관람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가 만난 것이 소중하다"면서 "이 만남의 불씨를 키워서 횃불이 될 수 있게 남북이 협력하자"고 제안했다.

김 특사 등 북한 대표단은 이날 공연 관람을 끝으로 2박 3일간의 방남 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 전용기 편으로 북한으로 돌아갔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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