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 63.5%… 평창 외교 본격화 영향 '회복세'[리얼미터 여론조사]

송수은 기자

입력 2018-02-12 10:14:32
글자크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링크
  • 메일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메일전송
2018021201000872400041121.jpg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에게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한 주 전과 비교해 변동 없이 60%대 초중반을 유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501명을 대상을 실시, 이날 발표한 2018년 2월1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취임 40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와 동률인 63.5%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3%p 떨어진 32.1%였으며 '모름·무응답'은 0.3%p 증가한 4.4%였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60%선으로 떨어지며 최저치를 기록했던 지난 1월 4주차 때 60.8%를 기록한 이후 2주간 60%대 초중반의 회복세를 보였다.

이는 문 대통령의 평창 외교 본격화와 평창올림픽 개막에 따른 긍정적 여론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세부적으로는 대구·경북(3.9%p)과 경기·인천(3.3%p), 20대(4.8%p)·40대(1.9%p)·50대(3.3%p)에선 하락한 반면, 대전·충청·세종(8.9%p)과 부산·경남·울산(1.9%p), 30대(6.1%p)와 60대(3.0%p) 이상, 보수층에서 상승했다.

2018021201000872400041122.jpg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9일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해 선수 입장을 바라보며 손을 흔들고 있다. 왼쪽 두번째는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연합뉴스

문 대통령 지지율은 국회 대정부 질의에서의 색깔론 논쟁과 북한 예술단의 만경봉호 방남을 둘러싼 대북제재 위반 논란,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의 천안함 기념관 방문 보도가 있었을 때는 하락했지만 여야의 평창올림픽 성공 결의문 채택과 문 대통령의 평창 외교, 북한 대표단의 방남 보도가 이어졌을 때는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여전히 더불어민주당 48.2%의 지지도를 기록해 1위를 달렸다. 자유한국당 18.7%, 정의당 6.3%, 바른정당 5.7%, 국민의당 4.8% 순으로 조사됐다. 민주당이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인 데 반해, 한국당은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잠재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44.4%)과 한국당(19.1%)에 이어 오는 13일 창당하는 바른미래당 11%, 정의당 7.0%, 민주평화당 4.2% 순으로 나타났다.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은 국민의당·바른정당의 지지율 합보다 0.5%p 높았다.

한편 현역 국회의원의 지방선거 출마에 대해서는 반대 의견이 37%로 찬성 의견 32%보다 더 높았다.

이번 주간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7년 8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응답률은 4.9%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송수은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