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6·13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 시작… 전쟁 같은 설 연휴

김명호 기자

발행일 2018-02-13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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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당직 사퇴·지역 전역 순회
홍미영 공식일정 축소·선거 채비
김교흥 원로 그룹 접촉·여론 수렴

유정복 민생 탐방 완료·정책 연구
김응호 평화도시·자치 비전 제시

준비 끝마친 선관위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을 하루 앞둔 12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인천선거관리위원회 대회의실에 마련된 예비후보자 등록장소에서 직원들이 등록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천시장 출마 여야 후보군의 당직 사퇴와 출마 기자회견 등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13일부터 광역단체장(인천시장) 도전자들의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고 곧바로 설 연휴까지 이어지면서 지역 표심을 잡기 위한 출마 희망자들의 발걸음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

인천시장 선거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국회의원은 12일 시당위원장직과 최고위원직 사퇴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박남춘 의원은 이날 모든 당직을 사퇴하고 설 연휴부터 인천지역 전역을 순회하는 광폭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연휴 기간 자신의 지지모임에 참석하고 각 군·구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을 돌며 인지도 올리기에 총 력을 쏟는다는 전략이다.

박 의원은 이미 자신의 지역구 사무실(인천 남동구)과 별개로 부평역 광장 인근에 국회의원 사무실을 개소하고 대형 홍보 현수막까지 걸어 놓는 등 이름 알리기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여당 내에서 가장 먼저 공식 출마를 선언한 홍미영 부평구청장도 오는 26일 구청장직을 사퇴하고 선거 채비를 서두르기로 했다.

홍미영 구청장은 설 연휴 기간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고 구청장직 사퇴 이후의 선거 전략 구상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각 지역을 순회하는 초청 강연 형태로 인지도를 높인다는 전략으로 선거 사무실은 남구 석바위 사거리 인근에 차리기로 했다.

김교흥 국회 사무총장은 설 연휴 기간 인천지역 원로그룹과 오피니언 리더 계층을 잇따라 만나며 지역 여론을 수렴하고 인천 현안에 귀를 기울이기로 했다.

국회 사무총장으로 현재 당적이 없는 그는 3월 초께 사무총장직을 사퇴하고 민주당에 복귀해 당내 인천시장 경선에 뛰어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재선에 도전하는 유정복 인천시장은 연휴 기간 공식 일정을 비우고 설 이후의 시정 구상에 총력을 쏟는다는 전략이다.

연휴가 시작되기 전인 12일과 13일 인천지역 복지시설과 전통시장 등을 방문하며 민생현장 탐방 일정을 마무리 짓고 연휴 기간에는 구도심발전 5개년 계획 등 명절 이후 시가 계획하고 있는 각종 정책 프로젝트 발표 준비에 힘을 쏟을 것으로 알려졌다.

재선 도전을 위한 시장직 사퇴 시기 등 선거 준비를 위한 전략 마련도 이 기간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다.

김응호 정의당 인천시당 위원장은 13일 이정미 대표 등 당 지도부가 총출동한 가운데 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예비후보 등록을 한다.

이날 회견에서 김 위원장은 '평화도시 인천'과 '시민자치정부 구성' 등 인천시정을 위한 비전을 제시한다. 기자회견 이후에는 현재 부평구 한국지엠 본사 정문 앞에서 천막 농성을 하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찾아 면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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