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국민 10명중 6명은 남북정상회담 개최 찬성"…모든 성향, 지역, 연령에서 찬성 우세

박상일 기자

입력 2018-02-15 16:45:01
글자크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링크
  • 메일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메일전송
2018021501001107400053152.jpg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연합뉴스DB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가능성이 높아진 '남북정상회담' 개최에 대해 우리 국민 10명 중 6명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전국 성인 남녀들을 대상으로 조사해 15일 발표한 남북정상회담 추진에 대한 찬반 여론조사에서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출발점으로 찬성한다'는 응답이 61.5%로 크게 우세했다.

'대북 제재와 압박이 우선이므로 반대한다'는 응답은 31.2%로 찬성 의견의 절반 수준에 그쳤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7.3%가 나왔다.

이번 조사에서는 찬성 의견이 모든 정치적 성향과 지역, 연령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찬성 93.0%, 반대 4.0%)과 정의당 지지층(찬성 92.9%, 반대 2.0%)에서 찬성 의견이 90% 이상으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민주평화당 지지층(찬성 76.3%, 반대 20.3%)에서도 찬성 의견이 압도했다. 지지 정당이 없는 층은 찬성이 50.3%, 반대가 36.0%로 찬성 의견이 우세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찬성 11.3%, 반대 79.6%)에서는 반대 의견이 압도적이었고, 바른미래당 지지층(찬성 34.5%, 48.1%)에서도 반대 의견이 높았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찬성 89.1%, 반대 6.6%)에서 찬성 의견이 대다수였고, 중도층(찬성 62.7%, 반대 29.8%)에서도 찬성 의견이 우세했다. 하지만 보수층(찬성 36.5%, 반대 59.6%)에서는 반대 의견이 절반 이상으로 나타났다.

2018021501001107400053151.jpg
남북정상회담 추진 찬반 여론조사 결과. /리얼미터 제공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찬성 82.5%, 반대 12.8%)에서 찬성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경기·인천(찬성 69.7%, 반대 24.6%)과 대전·충청·세종(찬성 60.3%, 반대 32.6%), 서울(찬성 60.0%, 반대 33.4%) 순으로 찬성 의견이 다수로 나타났다. 한편, 대구·경북(찬성 46.3%, 반대 40.6%)에서는 찬성 의견이 오차범위 내에서 우세했고, 부산·경남·울산(찬성 45.3%, 반대 45.0%)에서는 찬성과 반대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

연령별로는 40대(찬성 72.8%, 반대 23.3%)에서 찬성 의견이 비율이 가장 높았고, 30대(찬성 65.9%, 반대 28.4%)와 20대(찬성 65.8%, 반대 28.1%), 50대(찬성 57.5%, 반대 37.4%) 순으로 나타났다. 60대 이상(찬성 49.3%, 반대 36.7%)에서도 찬성 의견이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1민1천136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4.5%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


박상일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