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세계랭킹 1위' 금메달 유력한 매스 스타트 경기 방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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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트장에서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팀추월 결승에 진출한 이승훈이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오는 24일 매스 스타트 종목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스피드스케이팅 종목 가운데 하나인 매스 스타트는 평창올림픽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이 종목을 2013-2014 시즌 5, 6차 월드컵 때 시범적으로 도입한 바 있다.



여러 명의 선수가 지정된 레인 없이 400m 트랙을 16바퀴 돌아 경쟁하기 때문에 장거리 주행 능력은 물론 순간적으로 상대를 추월하는 쇼트트랙 기술이 필요하다.

한국 빙속의 간판인 이승훈(대한항공)과 김보름(강원도청)은 둘 다 쇼트트랙에서 전향한 선수로, 매스 스타트에서 만큼은 세계 최정상급 기량을 자랑한다.

특히 현재 ISU 월드컵 매스 스타트 세계랭킹 1위인 이승훈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한국 여자 빙속의 기대주인 김보름 역시 매스 스타트에서 금메달 가능성이 점쳐지는 선수다.

김보름은 매스스타트가 ISU 월드컵 시리즈에 본격적으로 도입된 2014-2015시즌부터 매스 스타트 종목에 출전했고, 데뷔 시즌에 8위를 차지했다.

2016-2017 시즌에는 금메달 3개와 동메달 2개를 따내며 당당히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섰다.

이번 시즌 초반 허리를 다친 김보름은 재활 훈련 때문에 월드컵 랭킹 10위로 밀려있다.

부상으로 인한 훈련 부족, 팀추월 '왕따 주행' 논란마저 불거지면서 큰 부담을 안은 터라 경기력이 제대로 발휘될지는 미지수다.

이승훈과 김보름은 평창올림픽 폐막 하루 전날인 24일 오후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리는 매스 스타트 준결승전에 나란히 출격한다.

/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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