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평창올림픽 폐막일 여자 컬링·봅슬레이 값진 은메달… 역대 최다 메달 17개 '화려한 마침표'

디지털뉴스부

입력 2018-02-25 12: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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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봅슬레이 '우리가 해냈다!'
25일 강원도 평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4인승에서 공동 은메달을 획득한 한국 팀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안방에서 동계올림픽을 개최한 대한민국 선수단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역대 동계올림픽 최다 메달을 수확했다.

한국은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해 모두 17개의 메달로 대회를 마감했다.

전체 메달 수는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따낸 14개(금 6·은 6·동 2)를 훌쩍 넘어섰다.

특히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등 효자 종목에서 메달을 쓸어 담고 스키(스노보드), 스켈레톤, 컬링, 봅슬레이로 메달밭을 확장한 건 큰 소득이다.

한국이 동계올림픽 6개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에는 3개 종목에서 메달을 딴 게 최고였다.

'배추 보이' 이상호(23)는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따내 올림픽 도전 58년 만에 한국 스키의 첫 메달을 목에 걸었다.

선수 5명 전원이 김 씨 성을 지닌 '팀 킴' 여자 컬링 대표팀은 25일 강원도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결승에서 스웨덴에 3-8로 아쉽게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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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강원도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올림픽 컬링 여자 결승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한국 대표팀이 경기를 마치고 포옹하고 있다. /연합뉴스

4년 전 소치 대회에서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은 여자 컬링 대표팀은 두 번째 출전인 평창올림픽에서 그야말로 돌풍의 팀으로 세계인의 시선을 붙잡았다.

예선에서 8승 1패를 거둬 1위로 첫 4강 진출의 쾌거를 이룬 데 이어 여세를 몰아 결승에도 올라 세계적인 스타로 우뚝 섰다.

남자 봅슬레이 팀도 이날 4인승에서 1∼4차 주행 합계 3분 16초 38로 독일 팀과 함께 공동 은메달의 쾌거를 이뤘다.

윤성빈(24·강원도청)은 남자 스켈레톤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우리나라는 물론 아시아 선수 이 종목 첫 메달리스트라는 기록을 남겼다.

스피드스케이팅은 매스스타트 이승훈(30·대한항공)의 금메달 1개를 필두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 등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서 가장 많은 메달 7개를 합작했다.

2관왕 최민정(20·성남시청)을 앞세운 쇼트트랙은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따내며 세계 최강에 걸맞은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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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수는 2006 토리노·2010 밴쿠버 대회(이상 6개)보다 1개 모자랐지만, 전체 메달의 증가와 종목 균형 발전이라는 측면에서 한국 동계스포츠는 평창올림픽에서 대성공을 거뒀다.

한국은 30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열린 올림픽인 평창올림픽에 선수 146명을 포함해 역대 최대 규모인 221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30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열린 '지구촌 대축제'가 17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하고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지난 9일 개막한 평창 동계올림픽은 역대 최대 규모인 92개국, 2천920명의 선수가 참가해 102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했다.

전 세계인의 겨울 스포츠 축제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25일 오후 8시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폐회식을 끝으로 '감동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폐막식에서는 남북 선수단이 한반도기를 든 기수 입장에 이어 다른 나라 선수들과 집단으로 입장하게 된다.

마지막 순서에는 EDM DJ가 진행하는 경쾌하고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출연진, 선수단이 하나가 돼 폐막식의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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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강원도 평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4인승 4차 주행에서 원윤종-서영우-김동현-전정린 조가 피니시 후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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