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과 미·중 정상급 인사 25일 폐회식장에 나란히 참석

송수은 기자

입력 2018-02-25 18: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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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오후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남측 원윤종, 북측 황충금이 한반도기를 앞세우고 동시 입장을 하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남·북한과 미국·중국의 정상급 인사 등이 25일 저녁 평창 올림픽 플라자에서 진행되는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장에 나란히 참석한다.

25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는 폐회식에는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 류옌둥 중국 국무원 부총리, 칼 구스타브 스웨덴 국왕 내외가 귀빈석인 'VIP박스'에 자리를 잡는다.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도 'VIP박스'에 함께 한다.

문 대통령은 김 부위원장과 인사를 나눌 것으로 전망되며, 이방카 보좌관과 김 부위원장의 인사 여부가 핵심 관심사다.

앞서 지난 9일 개회식에선 남·북한과 미국·중국·일본 정상이 귀빈석에 나란히 앉아 자국 선수들의 입장을 격려했는데, 당시에는 문 대통령 내외 바로 뒷편에 북한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자리가 배정됐었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내외와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김정숙 여사 옆자리에 앉았지만, 당시 펜스 부통령은 북측 인사와 인사를 나누지 않았다.

귀빈석에는 이들 외에도 김명수 대법원장,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등 국내 주요 인사들도 자리한다.

문 대통령은 폐회식인 8시에 맞춰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함께 귀빈석에 입장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은 동반 입장하는 어린이로부터 강원도 산과 들, 경기장 등 올림픽의 추억과 염원을 담은 상징물인 '스노볼'을 받은 뒤 이를 관객이 볼 수 있게 들어 올린 뒤 착석한다"고 설명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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