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흥행·기록까지 '역대급 대회'… 위생·교통 '옥에 티'

사상최대 92개국·2920명 참가… 여성 비율 41.5% 최고
입장권 판매 100.9%·138만명 관람… 신기록 28개 달해
평창·강릉 노로바이러스 발생·대중교통 불편 등 지적

경인일보

발행일 2018-02-26 제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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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평창동계올림픽이 25일 강원도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폐회식을 갖고 17일간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평창동계올림픽은 운영과 흥행, 기록면에서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역대 동계올림픽 사상 최다인 92개국, 2천920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이는 2014 소치대회(88개국 2천780명), 2010 밴쿠버대회(82개국 2천566명)와 비교해도 월등히 높은 수치이다.

또한 최초로 동계올림픽 무대를 밟은 나라도 6개국이나 된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코소보, 에콰도르, 에리트레아, 나이지리아가 동계올림픽에 최초로 참가함으로써 동계스포츠를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까지 확산시키는 성과를 보였다.

여자 선수의 비율도 역대 최다인 41.5%(1천212명)에 달했다.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노르웨이가 38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역대 단일 대회 최다 메달 신기록을 세웠다. 이는 미국이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세운 최다 메달 기록 37개를 넘어선 기록이다.

평창 동계올림픽은 대회 흥행 측면에서도 성공적이었다.

입장권 판매율은 판매 목표 대비 100.9%를 기록했고, 평창 동계올림픽을 보기 위해 방문한 관람객 수는 138만명을 넘어섰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보기 위해 경기장과 평창 올림픽플라자, 강릉 올림픽파크를 방문한 누적 관람객 수는 138만7천475명으로 나타났다. 일일 5만~6만명 수준이었던 관람객 수는 설 연휴기간 일 평균 10만명을 넘어섰다.

연휴 첫날인 지난 15일에는 9만1천476명이, 설 당일인 16일에는 10만7천961명이 평창을 찾았다. 설 다음날인 토요일에는 14만6천506명이 방문하여 일일 최다 관람객 수를 기록했다.

관람객들은 경기가 아니더라도 평창 올림픽플라자 및 강릉 올림픽파크에 방문해 다양한 문화행사, IoT체험, 라이선싱 상품 쇼핑 등을 즐겼다. 평창 올림픽플라자에는 24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강릉 올림픽파크 또한 약 22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은 흥행뿐만 아니라 기록에서도 최고 수준의 올림픽이었다.

빙상 종목에서는 우수한 빙질 등으로 세계 신기록 3개, 올림픽 신기록 25개가 쏟아졌다.

스피드 스케이팅 종목에서는 올림픽 신기록 6개가 나왔고, 쇼트트랙에서는 3개의 세계 신기록을 포함해 15개의 올림픽 신기록이 나왔다.

이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세계 신기록 2개, 올림픽 신기록 21개)과 2014 소치 동계올림픽(올림픽 신기록 11개)의 신기록 수치를 뛰어넘는 기록이다.

하지만 위생과 수송에서 문제점이 지적된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올림픽 개최지인 평창과 강릉에서 이달 들어 발생한 노로바이러스 환자가 200명에 달해 위생에 허점이 드러났다.

수송에서도 설 연휴 기간 강릉 및 평창 시내에 일부 체증이 발생했고, 외국인들이 서울과 강원도를 오가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려웠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대회 초반 버스 기사와 자원봉사자 등 일부 운영 인력들이 처우에 불만을 나타내며 항의하는 사태가 발생해 논란이 일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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