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을 한글로 번역' 기록문화유산 대중화 첫발

옛한글문헌연구회 발표회 갖고 출범… 고문서 등 다양한 분야 접근
한글을 한글로 번역하는 '옛한글문헌연구회'가 26일 출범을 알리는 제1회 연구발표회를 개최했다.

옛한글문헌연구회는 고전문학과 국어학을 비롯해 역사·철학·번역·고문서·의학·지리 등 다양한 분야의 옛한글을 연구하는 모임이다.

개별적 분과 학문을 넘어 다양한 전공의 학자들이 참여해 옛한글 문헌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풀어낸다.



이날 대우재단빌딩에서 열린 연구발표회에는 선문대 양승민 연구교수가 '옛한글 문헌자료의 활용 가치와 정리 방향에 대한 시론'을 주제로, 임치균 교수가 '옛한글 서사문헌 번역의 제문제', 전경목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의 '옛한글 고문서 번역의 제문제'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좌장은 심치열 성신여자대 교수가 맡았다.

연구회 관계자는 "옛한글 문헌의 내용을 일반 교양인들과 소통할 수 있는 언어로 번역해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전공자의 책임"이라며 "한글기록문화유산의 연구와 대중화를 위해 출범한 연구회는 결과물을 모아 옛한글문헌연구총서나 옛한글문헌자료총서, 옛한글 교양문고 시리즈 등으로 출판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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