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농구 준비하는 전자랜드… '수비명인' 밀러 앞세워 진격

스틸능력 발군 '키플레이어' 정착
유도훈 감독 "조직력 향상" 만족

김영준 기자

발행일 2018-02-27 제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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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밀러
지난 16일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서울 SK의 경기에서 전자랜드 밀러가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KBL 제공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국가대표팀의 농구 월드컵 예선 경기로 중단됐던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가 27일 재개된다.

인천 전자랜드는 이날 오후 7시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창원 LG와 경기를 벌인다.

전자랜드는 이번 LG전을 포함해 정규리그 6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전자랜드(27승21패)와 공동 5위인 안양 KGC인삼공사도 6경기를 남겨두는 등 팀당 6~7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26일 현재 선두 원주 DB가 35승13패로 2위 KCC와의 승차를 3.5경기로 벌려 여유롭게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할 태세다.

'봄 농구'를 펼칠 6강 구도는 잡힌 가운데, 2~6위가 확정되지 않았다. 각 팀들은 플레이오프(PO)에서 보다 유리한 자리를 점하기 위해 막판 순위 싸움을 치열하게 벌일 전망이다.

DB가 정규리그 우승을 앞두고 있지만, 올 시즌 절대 강자는 없다는 평가다. 때문에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챔프전 경험이 없는 전자랜드로선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는 적기이기도 하다. 그리고 키 플레이어로는 5라운드에 합류한 네이트 밀러가 꼽힌다.

전자랜드는 밀러와 함께한 9경기에서 6승3패를 기록했다. 밀러 영입으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것이다. 밀러는 9경기에서 평균 25분28초 동안 13.8득점 4.9리바운드 2.1어시스트 1.8스틸을 기록했다.

뛰어난 운동 능력을 앞세워 폭발적인 득점력을 선보이는 선수는 아니지만, 특유의 스틸 능력과 함께 수비력은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밀러는 수비 센스가 있는 선수다. 특히 스틸능력이 좋고, 팀 전체적인 수비 조직력도 살아났다"며 밀러에 대한 만족감을 전한 바 있다.

포스트시즌은 정규 2위까지 4강 PO에 직행하고 3위와 6위, 4위와 5위가 6강 PO를 벌여 승자가 각각 1, 2위와 맞붙게 된다. 이에 따라 홈 어드밴티지를 얻기 위해 전자랜드로선 정규리그가 끝날 때까지 최대한 승수를 챙겨서 한 계단이라도 올라서야 하는 상황이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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