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수원 한국전력 이끌어갈 '젊은 피' 김인혁… 공·수 모두 잘하는 광인이형이 롤모델

강승호 기자

발행일 2018-03-08 제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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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토란 활약 펼치며 기대받던 중
훈련하다 손가락 골절로 '수술대'
"부상 복귀 후 아직 리듬 찾는 중
어떤 자리에서라도 최선 다할 것"

한국전력 김인혁3
수원 한국전력 레프트 김인혁이 경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올 시즌을 후회없이 보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강승호기자kangsh@kyeongin.com
"유망주요? 꾸준한 기량을 보여주는 선수가 되고 싶다."

남자 프로배구 수원 한국전력 김인혁이 밝힌 프로 선수로서의 각오다. 김인혁은 2017~2018 V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3순위로 한국전력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 11월5일 서울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공재학을 대신해 교체 투입 돼 득점 6점을 뽑아내는 활약을 펼쳤다. 김인혁은 "감독님이 준비하라고 했을 때 걱정도 되고 부담도 됐다. 경기가 잘 풀리면서 부담감도 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김인혁은 "(전)광인이형과 다른 형들이 재밌게 하라고 격려해 줬다. 부담감을 안고 투입됐지만 재미있게 경기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닐 경기 이후 김인혁은 공격은 물론이고 수비에서도 눈에 띄는 존재감을 과시하며 한국전력을 이끌어갈 유망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8일 훈련 도중 손등쪽 네 번째 손가락이 골절을 입었다. 이로인해 곧바로 수술대에 올랐고, 한국전력은 서재덕과 김인혁의 잇따른 부상 이탈로 상승 분위기가 꺾였다.

김인혁은 "형들에게 굉장히 미안했다. 회복이 빨리 돼서 조금이라도 팀에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을 하며 복귀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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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부상에서 복귀한 후 공격도 리시브도 전보다 리듬이 맞지 않는 느낌이 들었다. 손가락 관절 수술 후에 깁스를 오래해서 그런지 아직은 부자연스러워 따로 손가락 재활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전력은 6라운드가 진행되고 있는 현재 승점 50(16승18패)으로 4위에 랭크되어 있다. 3위 대한항공(승점 60·22승12패)과 승점 차가 10으로 벌어져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남자부는 정규리그 3, 4위의 승점 차가 3점 이하일 때 3위팀 홈구장에서 단판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김인혁은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지만 지금은 팀이 유종의 미를 거두며 정규리그를 마칠 수 있도록 4위 수성에 전력을 기울여야 할때"라며 "팀이 4위로 정규리그를 마칠 수 있도록 저에게 주어지는 자리가 어떤 자리라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인혁은 "롤모델이 (전)광인이형인데 공격이면 공격, 수비면 수비 모든 부분에서 좋다. 형 따라서 꾸준히 하다 보면 좋은 성적도 따라 올 것 같다. 레프트 한자리를 맡아서 뛰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피력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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