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철의 V리그 다시보기·(14)치열한 2위 싸움]플레이오프 첫판 '안방 가즈아'

경인일보

발행일 2018-03-01 제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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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세터 장점 조직력 우위
'1점 앞선' 삼성화재 블로킹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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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2017~2018시즌 정규리그가 막판으로 치닫고 있다. 천안 현대캐피탈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가운데 인천 대한항공과 대전 삼성화재의 2위 싸움이 치열하다.

4위와의 승점차가 벌어져 있는 상황에서 2위와 3위가 무슨 차이가 있느냐고 볼 수도 있지만 홈에서 첫 번째 경기를 한다는 건 팀 입장에서 큰 의미가 있다.

아무래도 원정보다 홈에서는 익숙한 경기장에서 홈팬들의 응원을 받으면서 한다는 건 분명 큰 장점이다. 또 플레이오프 경기를 양팀이 나란히 1경기씩을 가져갔을 때 다시 2위팀은 홈에서 경기를 한다.

28일 현재 두팀 모두 21승12패로 동률을 이루고 있지만 승점에서 대한항공(승점 57)과 삼성화재(승점 58)에 승점 1이 뒤져 있다.

팬의 입장에서 치열한 승점 경쟁은 두 팀이 각기 다른 색깔의 팀이기에 더 재미있게 다가올 것이다.

대한항공은 한선수라는 걸출한 세터가 포진되어 있기에 삼성화재보다 조직력에서 우위에 있다고 볼 수 있다.

반면 삼성화재는 블로킹이 장점이지만 세터가 약하다.

팀 색깔을 제외한 부분을 보면 대한항공의 외국인 선수 가스파리니가 서브가 좋다는 건 큰 힘이 된다.

사실 경기를 하다보면 분위기 반전이 필요할 때가 있는데 배구에서는 서브 득점이 그런 역할을 한다. 이런 배구의 특성을 생각한다면 가스파리니는 큰 힘이 되는 선수라고 평가할 수 있다.

이런 장점으로 인해 대한항공이 챔피언결정전까지 올라간다면 우승까지 노려 볼 수 있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불안한 서브 리시브, 다른 팀보다 약한 2단 공격, 범실 등은 아쉬움이 남는다.

특히 대한항공은 하이볼이 처리 능력의 강화가 필요하다. 하이볼은 리시브가 흔들리거나 혹은 상대 공격을 수비로 걷어 올린 뒤 어렵게 연결하는 공을 의미한다.

/신영철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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