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성남시장 여론조사서 은수미 1위… 부동층 표심 변수

강기정 기자

입력 2018-03-05 15:2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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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_조신_신상진_임태희.jpg
왼쪽부터 은수미, 조신, 신상진, 임태희. /경인일보DB

차기 성남시장 선거 여론조사에서 은수미 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이 지지율 1위를 기록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2일 만 19세 이상 성남시민 7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은 전 비서관은 '다음 인물들 중 누가 차기 성남시장으로 더 적합하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16.9%의 지지를 얻어 선두를 달렸다. 

같은 당 조신 전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기획단장과 자유한국당 소속 신상진 국회의원, 임태희 한경대 총장 등이 각각 4.6%, 4.5%, 4.2%의 지지율로 그 뒤를 이었지만, 은 전 비서관 지지율과 12%p 이상 차이를 보였다.

이어 민주당 안성욱 성남시 고문변호사(3.2%)와 바른미래당 장영하 전 성남수정 지역위원장(2.8%), 민주당 지관근 성남 시의원(2.6%), 한국당 신영수 전 국회의원(2.1%), 한국당 박정오 전 성남시 부시장(1.9%), 민주당 이헌욱 대한변호사협회 법제위원(1.2%), 한국당 변환봉 성남수정 당협위원장(0.7%) 순이었다. 기타후보는 2.1%였다.

다만 모름/무응답이 38.4%였고,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답변도 14.9%여서 부동층들의 표심이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민주당 시장 후보 적합도에서도 은수미 전 비서관은 22.2%의 지지를 기록해 조신 전 단장(7.1%)과 지관근 시의원(5.4%), 안성욱 변호사(4.8%), 이헌욱 법제위원(3.0%)을 15%p 차이로 제쳤다. 기타후보는 1.9%였다. 그러나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답은 22%, 모름/무응답은 33.6%였다.

한국당 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압도적 우위를 점하는 주자는 없었다. 

신상진 의원이 12%를 기록해 임태희 총장(9%)과 박정오 전 부시장(7.1%)을 오차범위(95% 신뢰수준 ±3.7%p) 내에서 근소하게 앞섰다. 신영수 전 의원은 4.1%, 변환봉 당협위원장은 2.1%를 얻었다. 기타후보는 1.5%였고,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34.4%, 모름/무응답은 29.9%였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만 보고 성남시장을 선택한다면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나'라는 질문에 응답자 55.1%는 민주당을 택했다. 한국당은 12.1%, 바른미래당은 6%, 정의당은 3.1%, 민주평화당은 0.3%, 기타정당은 0.8%였고 무소속 후보를 택하겠다는 응답자도 2%였다. 

적합 후보가 없다는 10.2%, 모름/무응답은 10.5%로, 후보 적합도를 물었을 때보다 부동층이 적게 나타났다. '현재 어느 정당을 지지하고 있나'라는 질문에도 민주당이 54%로 가장 많은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당은 11.1%, 바른미래당은 6.5%, 정의당은 4.5%, 민주평화당은 0.6%, 기타정당은 2.1%였다. '지지정당이 없다'는 응답자는 17.7%였고 모름/무응답은 3.5%였다.

이는 '여야 선거기조 공감도' 조사에서도 비슷한 양상으로 나타났다. 

'안정적 국정운영과 지역발전을 위해 여당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는 쪽에 더 많이 공감한다는 응답자는 55.3%로, '현 정부의 무능과 안보위기를 심판하기 위해 야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19.3%)는 응답자보다 더 많았다. '다당제를 위해 민주당과 한국당 이외의 정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는 경우도 13.3%였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http://www.ksoi.org)의 지방선거 기획특집으로 성남시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717명을 대상으로 3월 2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발급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79.1%)와 유선전화(RDD/20.9%)를 이용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p수준이며, 응답률은 14.2%(유선전화면접 8.8%, 무선전화면접 16.9%)다. 2018년 1월 말 기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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