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KDB생명 '외우내환'

女농구연맹과 구단 해체 협의
내년 리그까지 6개 구단 운영
오늘 KEB하나은행과 최종전

강승호 기자

발행일 2018-03-07 제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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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농구 구리 KDB생명이 2017~2018시즌을 끝으로 해체된다.

한국여자농구연맹 관계자는 "KDB생명 측에서 팀 운영이 어렵다는 의사를 전달해 와 팀 해체 및 리그 탈퇴에 관한 세부 내용을 협의 중"이라고 6일 밝혔다.

KDB생명의 해체설은 지난해 희망퇴직으로 230여명을 내보내고 점포도 절반 정도로 감축하는 등 매각 작업이 본격화하면서 수면 위로 부상했다.

이와 관련 KDB생명은 어떠한 공식적인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KDB생명이 외부에는 알리지 않은 채 WKBL측에 구단 운영이 어렵다는 공식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WKBL은 우선 KDB생명을 인수할 기업을 찾을 때까지 연맹에서 구단을 위탁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그러나 이 방법은 한시적인 방법이기 때문에 현재의 6개 구단 체제가 언제까지 유지될지 불투명하다. WKBL 규정상 리그를 탈퇴하는 구단은 한 시즌 운영비를 내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그 금액으로 2018~2019시즌까지는 6개 구단으로 리그가 운영되지만 2019~2020시즌부터는 새 주인을 찾아야 한다.

KDB생명은 7일 오후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원정 경기가 마지막 경기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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