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DB·4위 현대모비스만 확정 '6강 대진 안갯속'

SK·KCC '2위 자리' 놓고 경쟁
인삼공사·전자랜드, 5·6위 싸움

김영준 기자

발행일 2018-03-13 제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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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프로농구 원주 DB가 지난 11일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가운데,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가 13일 5곳에서 일제히 펼쳐진다.

12일 현재 6강 팀들 중 DB와 4위 울산 현대모비스의 순위가 정해졌을 뿐 나머지 4개 자리는 마지막 경기에서 결정된다.

가장 관심을 끄는 순위 다툼은 4강 플레이오프(PO)에 직행하는 2위 자리다.

서울 SK와 전주 KCC는 나란히 35승 18패로 공동 2위에 올라있다. 두 팀은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최종전을 벌인다. 이 경기에서 이기는 쪽이 2위로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고, 패하는 쪽은 3위로 밀려나면서 6강 플레이오프부터 치러야 한다.

최근 SK의 상승세가 돋보인다. SK는 현대모비스와 DB 등 강호들을 연파하며 5연승을 질주 중이다. 가드 김선형이 2월 말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시즌 초반 단독 선두를 질주할 때의 모습을 되찾고 있다.

반면 KCC는 안드레 에밋이 부상으로 13일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 11일 에밋이 출전하지 못 한 가운데, KCC는 서울 삼성에 패한 바 있다.

공동 5위에 올라있는 안양 KGC인삼공사와 인천 전자랜드(이상 28승 25패)도 최종전 결과에 따라 5·6위를 나눠 갖게 된다. 두 팀 간 상대 전적에서 5승 1패로 앞서 있는 인삼공사는 창원 LG와 경기에서 이기면 자력으로 5위를 확정 짓는다.

인삼공사는 지더라도 전자랜드가 현대모비스에 패할 경우 5위가 될 수 있다. 반면 전자랜드가 5위가 되려면 현대모비스에 승리하고, 인삼공사는 LG에 져야 한다.

전자랜드로선 지난 11일 부산 KT와 경기에서 부활한 브랜든 브라운이 반갑다. 이날 5연패 사슬을 끊은 전자랜드는 플레이오프까지 상승세를 잇겠다는 각오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KT전에서 득점력이 살아난 게 고무적"이라며 "플레이오프에선 상위 팀과 경기할 때 수비가 중요하다. 정규시즌에서 6번 경기하면서 파악한 상대 장단점을 토대로 준비한 수비가 잘 되도록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6강 플레이오프는 17일 울산에서 현대모비스와 정규리그 5위 팀의 맞대결로 시작된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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