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시 타계, 공식 SNS 추모글 게재 "파리의 우아함 상징한 신사… 그리울 것"

김지혜 기자

입력 2018-03-13 10:32:02
글자크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링크
  • 메일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메일전송
2018031301000982200046161.jpg
지방시 향년 91세로 타계. /지방시 공식 인스타그램

패션브랜드 '지방시'를 창립한 프랑스 패션디자이너 위베르 드 지방시가 91세 나이로 별세했다.

12일(이하 현지시간) '지방시'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지방시의 사진과 함께 그를 추모하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는 "프랑스 패션계의 주요 인물이자 반세기 이상 파리의 세련되고 우아한 모습을 상징해온 신사인 설립자 지방시의 죽음을 알리게 돼 슬프다"며 "그의 항구적인 영향력과 스타일에 대한 접근 방식은 오늘날까지 반향을 일으켰다. 그가 매우 그리울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2018031301000982200046162.jpg
지방시 타계, 오드리 헵번.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 스틸컷

지방시는 여성스럽고 시크한 디자인의 드레스로 명성을 날렸다. 그가 만든 의상은 전반적으로 간결하고 절제 여성의 우아함을 극대화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의 대표적 의상은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1961년)에서 오드리 헵번이 입고 나온 '리틀 블랙 드레스'다. 지방시와 헵번은 영화 이후 약 40여 년간 디자이너와 고객으로서 우정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P통신에 따르면 지방시의 동거인 필리프 브네는 이날 향년 91세로 별세했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방시는 지난 9일 잠을 자던 도중 사망했다.

/김지혜 인턴기자 keemjye@kyeongin.com

김지혜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