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냐가 웃어야 현대건설이 웃는다

시즌 마지막 경기도 '활약 미미'
이도희 감독, 봄 배구 활용 고민

강승호 기자

발행일 2018-03-15 제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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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소냐

2017V리그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2년 만에 '봄 배구'에 나서지만 전망이 밝진 않다.

현대건설은 지난 1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최하위 인천 흥국생명과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도 세트스코어 2-3으로 패하며 6연패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했다.

2015~2016시즌 정상에 올랐던 현대건설은 지난 시즌 4위에 머무르며 '봄 배구'에 출전하지 못했다. 올 시즌에는 3위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지만 14승16패(승점 46)로 승률 5할에 미치지 못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도희 감독을 선임한 현대건설의 전반기는 순조로웠다. 주전 세터로 발돋움한 이다영과 함께 황민경, 황연주, 양효진, 김세영, 김연견 등 주축 자원들이 제 몫을 해줬다.

엘리자베스 캠벨이 시즌 도중 왼 발목 인대 파열로 팀을 떠났고 소냐 미키스코바(사진)가 급히 합류했다. 그러나 소냐는 아직까지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흥국생명과 최종전 이후 이도희 감독은 용병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그는 "연패를 했지만 소냐를 활용하는 방법을 찾는 과정이었다. 소냐가 자신감이 떨어져 원래 포지션에서 뛰게 했는데 타점이 잘 안 나왔다"고 말했다.

세터 이다영이 부상에서 벗어나 제 기량을 찾아가는 점은 희소식이다. 이 감독은 플레이오프 대비에 대한 물음에 "우리 국내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 결정력을 조금 더 높일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현대건설과 화성 IBK기업은행의 플레이오프 1차전은 오는 17일 오후 2시 화성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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