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오벤저스' 휠체어 컬링, 영국 꺾고 4강행 확정

연합뉴스

입력 2018-03-15 13:4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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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휠체어 컬링 예선 대한민국과 영국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한국의 정승원(왼쪽)과 방민자가 기뻐하고 있다./연합뉴스

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휠체어컬링 대표팀 '오벤저스'가 영국을 꺾고 4강 진출을 확정했다.

백종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세계랭킹 7위)은 15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영국(세계랭킹 5위)과 예선 10차전에서 5-4의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8승 2패를 기록, 남은 1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의 중간순위는 전체 12개 출전팀 가운데 캐나다와 공동 2위다. 8승 1패로 단독 1위인 중국과 한국, 캐나다 등 세 나라는 4강에 안착했다.

한국은 1엔드에 차재관이 던진 스톤이 상대 스톤을 살짝 스치고 지나가 테이크아웃에 실패하면서 1점을 허용했지만, 2엔드에 정승원이 잇따라 기가 막히게 하우스 중심부에 스톤을 밀어 넣으면서 2-1로 역전했다.

한국은 4, 5엔드에 각각 2점, 1점을 허용해 2-4로 다시 리드를 내줬지만, 6, 7엔드에 1점씩 뽑아 승부를 4-4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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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휠체어 컬링 예선 대한민국과 영국과의 경기에서 리드를 빼앗긴 한국 선수들이 파이팅하고 있다./연합뉴스

정승원은 8엔드에서 다시 한 번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그는 영국의 스톤 2개가 하우스 내에 포진해 있는 상태에서 멋지게 드로우샷을 성공해 전세를 뒤집었다.

한국은 이날 오후 2시 35분부터 중국과 예선 마지막 경기인 11차전을 치른다.

한편, 지난달 막을 내린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최고의 인기를 끌었던 여자 컬링대표팀 '팀 킴'이 있었다면 패럴림픽 대표팀은 5명의 성이 전부 달라 오성(五姓)에 어벤저스를 합친 '오벤저스'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오벤저스'는 스킵 서순석(47), 리드 방민자(56), 세컨드 차재관(46), 서드 정승원(60)·이동하(45)로 이뤄져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