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현, 패럴림픽 사상 첫 金 '유종의 미'

교통사고 딛고 크로스컨트리 결실
3개 문화공연과 함께 폐회식 열려

김종화 기자

발행일 2018-03-19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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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막 알리는 불꽃
화려한 축제의 마지막 밤 전 세계인에게 또 한 번 열정과 감동을 선사했던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폐회식이 18일 저녁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평창 패럴림픽 엠블럼
2018평창동계패럴림픽이 18일 오후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폐회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우리가 세상을 움직이게 한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폐회식은 이문태 총감독과 고선웅 연출의 지휘 아래 총 3개의 문화공연이 공식행사와 더불어 펼쳐졌다.

문화공연엔 김창완 밴드와 청각장애인 발레리나 고아라,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김예지, 카운터테너 이희상, 가수 에일리, 배희관 밴드 등이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번 평창대회는 메달 획득 여부와 관계없이 전 세계에 많은 감동을 안겼다.

남자 크로스컨트리 스키 7.5㎞ 좌식 경기에서 한국 동계패럴림픽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수확한 신의현의 사연은 전 세계 스포츠팬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신의현은 대학교 졸업을 앞둔 2006년 2월, 교통사고로 두 다리를 잃어 3년간 방황했다. 그러나 우연한 기회에 장애인스포츠를 접한 신의현은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신의현은 눈이 오지 않는 여름에 스키 바닥에 바퀴를 달고 훈련하며 스키 실력을 키워 결국 금메달을 따냈다.

또 장애인 아이스하키에서 첫 메달을 따낸 아이스하키 대표팀, 동계 올림픽의 컬링에 이어 패럴림픽에서도 예선 1위로 돌풍을 일으켰던 컬링 대표팀도 장애인스포츠 홍보 대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암투병을 이겨내고 스노보드 2관왕에 오른 비비안 멘텔-스피(네덜란드)와 체르노빌 원전 사고로 선천성 장애를 갖게 된 하지장애 노르딕스키의 녹사나 마스터스(미국) 등도 장애를 이겨낸 투혼으로 감동 스토리를 썼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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