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현대건설의 비밀병기 '한유미'

IBK기업銀과 플레이오프 2차전
공수 안정감 더하며 알토란 활약
외국인선수 없이도 3-1 값진 승

강승호 기자

발행일 2018-03-20 제14면
글자크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링크
  • 메일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메일전송
한유미 '가볍게 넘긴다'
"이건 몰랐지?"-19일 오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2차전 현대건설과 IBK기업은행의 경기에서 현대건설 한유미가 공격을 하고 있다. /KOVO 제공

2017V리그
여자 프로배구 수원 현대건설이 플레이오프를 3차전까지 끌고 가는데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19일 오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에서 화성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1(18-25 25-20 25-23 28-26)로 꺾었다.

현대건설의 이날 승리는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 포함, 8경기 만에 외국인 선수 없이 이룬 승리라 더욱 값지다.

양효진(19점)과 황연주(16점), 황민경(10점), 한유미(10점)가 두자릿수 득점을 하는 등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을 올렸다.

현대건설은 1세트 초반 느슨했던 조직력으로 인해 고전했고 한유미가 서브 득점으로 힘을 보탰지만 10점차를 극복하진 못했다.

현대건설은 2세트 IBK 주포 메디를 봉쇄하는데 성공했다. 황민경이 메디의 강스파이크에 공이 얼굴에 맞았지만 투지를 보였고 세트를 챙겨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 20-23으로 몰린 현대건설이 양효진의 속공과 메디의 공격 범실로 추격의 서막을 알렸다. 이후 비디오판독으로 이고은의 네트터치를 잡아냈고, 황연주가 서브로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 그리고 한유미의 노련한 공격으로 3세트 대역전극을 완성시켰다.

현대건설은 4세트 시소게임을 이어갔고 26-26에서 황연주의 대각 공격과 이다영의 서브 에이스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IBK와 현대건설은 21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챔피언결정전 진출권을 두고 격돌한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강승호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