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인원' 지은희, KIA 클래식 우승… 5개월만의 LPGA 정상 탈환

김지혜 기자

입력 2018-03-26 10: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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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희, LPGA투어 KIA 클래식 우승. /AP=연합뉴스

지은희가 홀인원 한 방에 힘입어 KIA 클래식 우승을 차지했다.

지은희(32·한화큐셀)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6천558야드)에서 열린 2018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6번째 대회 'KIA 클래식'(총상금 180만 달러, 한화 약 19억 2천만원) 최종 4라운드까지 16언더파 272타를 쳐 정상에 올랐다.

1타 차 선두였던 14번 홀(파3)에서 행운의 홀인원으로 승기를 잡은 지은희는 공동 2위 크리스티 커, 리젯 살라스(이상 미국)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27만 달러(약 2억9천만원)를 받았다.

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 중 맏언니인 지은희는 지난해 10월 스윙잉 스커츠 타이완 챔피언십 이후 5개월 만에 투어 통산 4승째를 따냈다.

지난 25일 3라운드를 마친 후 인터뷰에서 지은희는 "겨울에 스윙을 교정해 거의 완성 단계"라며 "최근 몇 년 스윙을 바꾸려고 하다 보니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제 새로운 스윙에 적응한 덕분에 샷이 나아졌다"고 이번 시즌 좋은 성적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날 대회가 끝나고 방송 인터뷰에서는 "오늘 샷 감이 좋았고, 퍼트도 잘 들어갔다"며 "다음 주 메이저 대회를 앞두고 자신감을 얻게 돼 만족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인경이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4위, 이정은(30)은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7위에 각각 올랐다.

지난해 US여자오픈 준우승자 최혜진(19)과 올해 LPGA 투어 신인 고진영(23)은 나란히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김지혜 인턴기자 keemjy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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