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전자랜드 강상재… 기복 있었던 정규리그, 후회는 없어

임승재 기자

발행일 2018-03-27 제15면
글자크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링크
  • 메일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메일전송
전자랜드 강상재
2016~2017 시즌 신인왕 출신인 전자랜드의 강상재(오른쪽)는 꾸준한 플레이를 펼치며 팀의 주축으로 성장하고 있다. /KBL 제공

신인왕 타이틀 '자신감' 큰 도움
'2년차 징크스' 같은 것은 없어
역도 트레이닝, 파워 향상 효과
팬 위해 좋은 경기력 선보일 것


2018032601002080400100022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의 강상재는 패기가 넘쳤다. 말도 시원시원하게 잘했다.

2016~2017 시즌 신인왕 출신인 강상재는 꾸준한 플레이를 펼치며 팀의 주축으로 성장하고 있다.

"정규리그 제 점수는…. 한 60점 정도요?" 한참 고민하던 강상재가 이렇게 말했다.

올 시즌 플레이를 점수로 평가해 달라고 했더니, 야박할 만큼 자신에게 낮은 점수를 줬다. 리그 중간중간 기복이 있었다는 이유에서다.

강상재는 최근 경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저번 시즌보다 더 나은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드리는 것을 목표를 삼았다"면서 "기복이 없는 페이스를 유지하지 못한 점이 아쉽지만 그래도 후회는 없다"고 프로 데뷔 2년 차 소회를 밝혔다.

그에게 '2년 차 징크스'가 없었는지 물었다. 하물며 신인왕 출신 아닌가.

"다 생각하기 나름인 것 같다. 저는 스트레스를 잘 받는 성격이 아니다. 그래서인지 징크스 같은 것은 없다"고 말한 후 껄껄 웃었다.

그는 "신인왕은 일생에 한 번 받을 수 있는 것 아니냐"며 "그런 타이틀이 부담이 되기 보다는 자신감을 갖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인터뷰는 전자랜드와 전주 KCC의 6강 플레이오프 기간 중 이뤄졌다.

강상재는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며 "KCC (하)승진이 형을 잘 수비하고 상대 수비를 어떻게 공략할지를 많이 고민한다"고 전했다.

강상재는 올 시즌을 대비해 체력 훈련에 집중했다.

이른바 '역도 트레이닝'.

플레이오프에서 '빅맨' 하승진을 상대하는 데에도 큰 효과를 보고 있다고 한다.

"대학을 막 졸업하고 첫 시즌을 치른 이후 제가 무엇이 부족했는지 (유도훈) 감독님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 역도 훈련도 감독님께서 권유해 주셨다"고 말한 강상재는 "지난 시즌에는 외곽 플레이를 주로 했다면, 올 시즌에는 내·외곽을 적절하게 플레이를 하기 위한 훈련이었다. 역도 동작이 가미된 훈련이 순간적인 파워를 내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상재는 끝으로 뜨거운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고 있는 홈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이번 정규시즌도 지난해와 같이 6위로 마무리했고, 전자랜드가 6강 플레이오프에 오른 것만 해도 잘했다는 (언론)기사를 본 적이 있다. 감독님을 비롯해 모든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서 목표만을 바라보고 한 경기 한 경기에 집중해 왔다. 앞으로도 응원해 주시는 팬들에게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임승재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