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 적수 없는 '안양 한라'

亞리그 최초 3연속 우승 '금자탑'
주장 김원중, 플레이오프 MVP

김종화 기자

발행일 2018-04-02 제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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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한라,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3연속 우승 쾌거
국내 아이스하키팀 안양 한라가 31일 안양빙상장에서 열린 2017~2018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오지 이글스(일본)를 3-1로 격파하고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정상에 등극했다. 이로써 한라는 통산 5번째 우승이자 아시아리그 최초로 3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고의 아이스하키팀으로 자리매김했다. 한라 선수들이 우승컵을 둘러싸고 모여 앉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이스하키 실업팀 안양 한라가 아시아리그 최초로 3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패트릭 마르티넥(체코) 감독이 이끄는 한라는 31일 안양빙상장에서 열린 2017~2018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4차전에서 오지 이글스(일본)를 3-1(1-1 2-0 0-0)로 완파했다.

원정경기에서 1~2차전을 승리한 한라는 홈 첫 경기였던 3차전을 내줬지만 4차전을 승리로 장식해 3연속 우승을 완성했다.

한국, 일본, 러시아의 연합리그인 아시아리그에서 3연속 챔피언에 등극한 것은 한라가 처음이다.

통산 5번째 우승을 차지한 한라는 명실상부 아시아 최고 아이스하키팀으로 자리매김했다.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에는 챔프전 1∼2차전에서 2경기 연속 결승 골을 터트리며 4골 1어시스트를 올린 한라의 주장 김원중이 선정됐다.

한라는 1피리어드 6분21초 오지의 사토 쇼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15분20초에 김상욱이 짜릿한 동점 골을 뽑아내 1-1로 균형을 맞췄다.

한라의 우승 의지는 2피리어드에서 드러났다.

2피어리드 시작 28초 만에 상대 선수 퇴장으로 얻은 파워 플레이 기회에서 에릭 리건의 패스를 받은 김기성이 통렬한 역전 골을 뽑아냈다.

6분42초에는 조민호의 패스를 받은 이돈구가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2점차로 달아났다.

반격이 필요한 오지는 골리를 빼고 엠티넷 플레이를 펼쳤지만 역부족이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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