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박성현, ANA 인스퍼레이션 3라운드 '공동 3위'… 선두와 4타 차

김지혜 기자

입력 2018-04-01 14: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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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 미션힐스CC에서 열린 시즌 첫 메이저 대회 ANA 인스피레이션 3라운드 경기 중 박성현이 2번 홀 티샷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LPGA 제공

생애 두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박성현(25)이 급격한 난조로 2타를 놓치며, 박인비와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박성현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파72·6천763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280만 달러)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도 4개 적어내고 더블보기까지 1개 치면서 2오버파 74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박성현은 전날 공동 선두에서 공동 3위로 하락했다.

박성현은 2라운드에서는 샷 이글 등으로 8타를 줄이는 절정의 샷 감각을 뽐내며 페르닐라 린드베리(스웨덴)와 공동 선두를 차지했다.

이날 3라운드 중반까지는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가기도 했지만, 막판 난조에 빠지며 린드베리에게 선두 자리를 내줬다.

박성현과 함께 박인비(30), 모리야 쭈타누깐(태국), 제니퍼 송(미국), 찰리 헐, 조디 섀도프(이상 잉글랜드)가 공동 3위다.

4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6번 홀(파4) 버디로 만회한 박성현은 이어진 9번 홀(파5), 10번 홀(파4), 11번 홀(파5)에서 3개 홀 연속 버디 행진을 달리며 린드베리를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하지만 12번 홀(파4)부터 급격히 난조에 빠졌다. 짧은 퍼트를 놓쳐 보기를 적어냈고, 13번 홀(파4)에서도 연속 보기를 하며 선두를 빼앗겼다.

15번 홀(파4)에서는 벙커에 빠졌고, 16번 홀(파4)에서도 퍼트가 뜻대로 되지 않아 보기를 쳤다.

그래도 여전히 상위권을 지킨 박성현은 오는 2일 최종 라운드에서 반등하면 지난해 US여자오픈에 이은 자신의 두 번째 메이저 우승을 이룰 수 있다.

지난달 중순 뱅크 오브 오프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하며 완벽한 부활을 선언한 박인비(30)는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냈다. 그는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 전날 공동 11위에서 공동 3위로 점프하며 시즌 2승에 도전하게 됐다.

버디만 4개 잡아낸 김인경(30)은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12위에서 추격하고 있다.

이정은(22)은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자 렉시 톰프슨(미국) 등과 함께 공동 17위(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에, '디펜딩 챔피언' 유소연(28)은 공동 67위에 머물러 타이틀 방어가 어렵게 됐다.

/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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