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관련 문학·서적 '모아보기'

市문화재단, 서점 운영 추진
아트플랫폼 카페 '리모델링'
연구보고서 등 비매품 망라
계획안 완성후 운영자 선정


인천아트플랫폼에 인천과 관련된 각종 서적을 판매하고 전시하는 인천 전문서점이 문을 연다.

인천시는 인천을 무대로 한 소설과 시 등 문학작품을 포함해 인천의 역사, 문화 등 인천을 다룬 모든 책을 판매하고 전시하는 전문 서점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인천문화재단은 시의 제안을 받아 서점 운영과 관련한 기본 계획을 세우고 있다. 재단은 인천을 소재로 한 도서, 연구보고서, 기관에서 출간한 비매품 서적, 인천 작가가 쓴 작품 등 인천과 관련된 모든 책을 보고 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인천아트플랫폼 내 카페를 리모델링해 서점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재단은 예산 1억원을 편성해 콘텐츠 개발, 도서 구입, 카페 리모델링 등에 사용할 예정이고 기본 계획안이 완성되는 대로 서점 운영자 선정을 위한 절차에 착수할 방침이다.

인천과 관련된 책은 많지만 인천에 관한 도서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곳은 드물다. 인천시, 인천시립박물관, 인천문화재단 등 공공기관이나 언론사에서 출간한 서적은 대부분 비매품이라 도서관을 제외하면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는 곳도 부족하다.

재단은 올해 안으로 인천서점을 활용한 북카페를 조성해 인천과 관련한 서적과 콘텐츠 일체를 볼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인천 지역 출신 작가 선별 기준이나 콘텐츠 범위 등 세부적인 사안을 결정하는 데에는 이견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TF 팀구성도 고려하고 있다.

인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인천 출신 작가를 인천 태생으로 볼지, 인천을 주 활동 무대로 한 작가로 볼지 등 세부적인 선별 기준도 만들고 있다"며 "서점은 문화행사,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 판매 공간으로도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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