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SK, KCC 꺾고 챔프전 진출… DB와 '우승 트로피' 두고 격돌

김지혜 기자

입력 2018-04-05 09:5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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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SK. 지난 4일 오후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4차전 전주 KCC와 서울 SK의 경기. SK가 KCC를 117대 114로 이기고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농구 서울 SK가 전주 KCC를 누르고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SK는 지난 4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 4차전에서 KCC를 117-114로 이겼다.

이날 SK는 1쿼터에 외곽공격을 앞세우며 근소하게 리드했다. 골 밑은 김민수, 제임스 메이스가 책임졌고, 변기훈과 안영준이 적재적소에서 3점슛을 터뜨리며 1쿼터를 28-23으로 리드했다.

SK의 외곽포는 계속 폭발했다. 2쿼터 초반 테리코 화이트의 3점슛 2개를 앞세워 39-29, 10점 차로 도망가기도 했다.

그러나 SK는 2쿼터를 6분 여 남기고 메이스가 벤치로 물러나며 위기를 맞았다.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이탈한 최준용의 빈자리까지 더해져 골 밑이 텅 비었다.

KCC 안드레 에밋은 그 틈을 공략했다. 이에 SK는 6점 차 리드로 전반전을 마쳤다.

SK는 KCC의 거센 추격전에 고전했다. 3쿼터 초반 상대 팀 전태풍과 송창용에게 연거푸 외곽슛을 허용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최악의 분위기에서 SK를 구한 건 메이스였다.

메이스는 75-80으로 뒤진 3쿼터 막판 3점슛 2개를 몰아넣었고, 3쿼터 종료 직전 상대 팀 이정현의 오픈 레이업을 블록슛으로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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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SK. 지난 4일 오후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4차전 전주 KCC와 서울 SK의 경기. SK 테리코 화이트가 덩크슛하고 있다. /연합뉴스

81-82에서 시작한 4쿼터에도 메이스의 원맨쇼가 시작됐다.

메이스는 4반칙에 몰렸지만 개의치 않고, 89-85로 앞선 경기 종료 7분 57초를 남기고 연속 바스켓 카운트를 기록하며 96-87로 점수 차를 벌렸다.

그는 자신에게 수비가 몰려오자 절묘한 킬패스를 시작하며 팀 득점을 도왔다.

분위기를 탄 SK는 4쿼터 종료 6분여를 남기고 이현석의 3점슛과 김민수, 안영준의 연속 득점으로 103-90으로 달아났다.

4쿼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로드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며 107-100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화이트가 차분하게 득점을 쌓으며 도망갔다. 결국 경기는 117-114로 SK의 승리였다.

이날 화이트는 33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메이스는 3점 슛 4개를 포함해 25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SK의 승리를 이끌었다.

상대전적 3승 1패를 기록한 SK는 오는 8일부터 원주 DB와 7전 4승제로 리그 우승을 다툰다.

/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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