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포커스]인천시장 후보 '평화정책 대결'

윤설아 기자

발행일 2018-04-06 제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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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인천시당 '원팀 캠페인'
5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건설기술교육원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원팀 캠페인'에서 윤관석 시당위원장, 송영길 국회의원, 유동수 국회의원, 신동근 국회의원, 박찬대 국회의원, 인천시장 선거 박남춘 출마예정자, 김교흥 예비후보, 홍미영 예비후보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유정복 남북 공동어로 개발 등 추진 "경쟁력있는 도시로"
박남춘 '교통·경제·문화' 서해 3대 평화시대 비전 제시
김교흥 영종·신도·강화~개성·해주 연결 서해대교 건설
홍미영 황해도와 협의체 구성·남북문화교류문화재단도
김응호 '평화수도 건설' 약속… 남북 물류네트워크 구축도


남북 평화 분위기에 발맞춰 인천시장 후보들이 인천을 중심으로 한 평화정책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북한과 인접한 인천이 남북 평화를 이끌 중심지가 될 수 있을지 유권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자유한국당 유정복 인천시장은 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재 16억원 수준인 남북교류기금을 오는 2022년까지 100억원으로 늘리고, 교류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정복 시장은 남북 중립지역인 한강하구 중심 관광·문화사업을 추진, 서해5도의 남북 공동어로·수산자원 개발사업 등 정책을 내세웠다. 유 시장은 "인천은 통일이 되면 가장 경쟁력 있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출마 희망자들도 일제히 평화정책을 들고 나왔다. 박남춘 국회의원은 인천이 앞장서 평화를 이끌어가는 '서해 3대 평화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3대 분야는 교통, 경제, 문화예술이다. 교통분야에서는 서해로 통하는 길을 확대해 여객·물류를 활성화하고 통일·북방교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경제분야로는 한반도 해양평화공원, 남북 공동어로구역 추진, 해주·강화 공동 경제특구 조성, 예술분야로는 남북문화예술교류센터 등을 약속했다.

김교흥 예비후보는 '서해평화대교' 조속 건설을 약속했다. 서해평화대교는 인천 영종·신도·강화·교동을 거쳐 북한 개성·해주를 잇는 다리다.

김교흥 예비후보는 서해평화대교를 건설해 서해를 평화와 협력의 상징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짜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정부와 적극 협의해 세계 평화의 기념비적 상징물인 서해평화대교 건설이 조속히 완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미영 예비후보는 '평화분권'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홍미영 예비후보의 평화분권론은 중앙정부가 아닌 지방정부간 협력과 교류를 이끌어내는 것을 근간으로 한다.

이를 위해서 황해도와 평화교류협의체를 구성하고 경제·문화분야 공동 협력사업을 벌이겠다는 생각이다. 또한 남북문화교류재단을 설치해 평화의섬·평화공원 조성, 평화마라톤 개최 등 사업을 추진하다.

정의당 김응호 인천시장 예비후보도 인천을 '평화수도'로 만들겠다는 약속을 들고 나왔다. 김응호 예비후보는 인천과 북한 해주·개성을 잇는 해주경제특구를 통한 남북 물류네트워크를 만들고 인천공항과 항만, 북한 주요 공항과 항만을 연결하는 동북아 중심 공항·항만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강하구 남북협력 구축, 서해평화공원 조성도 약속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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