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여자골프 개막전 강풍에 이틀 연속 취소… 2R 36홀로 변경

디지털뉴스부

입력 2018-04-07 16: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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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국내 개막전인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이 눈과 강풍으로 인해 36홀 경기로 축소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7일 치를 예정이던 대회 2라운드를 취소하고 8일에 최종 라운드를 열기로 했다. 사진은 갑자기 내린 눈이 쌓여있는 9번홀 그린. /연합뉴스=KLPGA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이 이틀 연속 취소돼 2라운드 36홀 경기로 치러진다.

대회장인 제주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에 6일과 7일 초속 10m가 넘는 강풍이 불어 선수들은 5일 1라운드를 치른 뒤 이틀 동안 클럽하우스에서 오전 내내 대기하다 숙소로 돌아가야 했다.

롯데 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에선 이틀 동안 한때 초속 15m가 넘는 바람이 불기도 했다.

이 대회는 애초에 4라운드 72홀 경기였으나 이틀 동안 경기를 치르지 못하면서 2라운드 36홀 경기가 됐다. KLPGA투어에서 4라운드 대회가 2라운드로 축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00년 이후 4라운드 대회가 3라운드 54홀로 축소돼 치른 사례는 7차례, 3라운드 대회가 2라운드 36홀 경기로 치러진 사례는 15차례가 있었다.

36홀 경기에서 우승해도 우승자는 애초 책정된 상금 100%를 받고 2년간 시드를 보장받는 등 각종 예우를 누린다.

그러나 18홀 밖에 치르지 않으면 정식 대회로 인정을 받지 못한다. 최소 36홀 경기라야 정식 투어 대회로 인정한다는 KLPGA투어 규정 때문이다.

36홀 미만만 치러 정식 대회로 인정받지 못하면 총상금의 75%만 선수들에게 지급한다. 1위 선수는 상금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우승자라는 명예와 예우는 물론 없다.

KLPGA투어에서 이런 일이 딱 한 번 있었다. 지난 2012년 MBN 김영주골프 여자오픈은 1라운드만 치른 뒤 2, 3라운드는 기상 악화로 끝내 치르지 못했다.

당시 대회장 역시 기상 변화가 심한 제주도에 있는 레이크힐스 컨트리클럽이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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