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 지방선거 2차 여론조사]민주당 이재명·전해철·양기대, 가상대결서 남경필 경기도지사 모두 앞섰다

강기정 기자

발행일 2018-04-09 제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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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62.9%로 42%p 선두달려
전해철 의원도 7.3%p 차이 역전
양기대 前시장 오차범위내 우세
한달만에 '全 - 梁' 상대적 도약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군과 자유한국당 남경필 도지사 간 가상대결에서 민주당 주자 모두 남 지사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전 성남시장은 남 지사를 42%p 차로 크게 앞섰고, 전해철 의원 역시 7.3%p차로 남 지사를 앞질렀다. 양기대 전 광명시장은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p) 내에서 남 지사를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인일보가 지난달 1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실시했던 1차 여론조사 가상대결(3월14일자 2면 보도) 결과, 이 전 성남시장만이 유일하게 남경필 지사를 앞섰던 것과 비교하면 전 의원·양 전 광명시장이 상대적으로 도약한 셈이다.

민주당 이 전 시장-한국당 남 지사와의 가상대결 결과 이 전 시장은 62.9%를 얻어 20.9%에 그친 남 지사를 42%p 차로 크게 앞섰다.

이 전 시장은 지난달 1차 여론조사 가상대결에서도 64.5%를 얻어 남 지사(22.1%)를 42.4%p차로 크게 앞질렀었다. 이번에도 비슷한 결과가 나타난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이 전 시장은 만 19~29세와 30대, 40대, 50대에서 크게는 66.1%p(30대), 작게는 37.6%p(50대) 차를 보이며 남 지사를 압도했지만 60대 이상에선 남 지사가 46.4%를 얻어 이 전 시장(36.9%)을 이겼다.

지난 1차 여론조사 가상대결에서 남 지사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던 민주당 전 의원은 한달만인 이번 여론조사 가상대결에선 남 지사를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의원은 남 지사와의 가상대결에서 37.8%를 얻어 30.5%를 기록한 남 지사를 7.3%p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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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연령별 분석 결과 '이재명 -남경필 가상대결'에선 남 지사보다 이 전 시장을 더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던 50대가 '전해철-남경필 가상대결'에선 남 지사(39.3%, 전해철 의원은 37.7%)를 오차범위 내에서 더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0대 이상에서도 '이재명-남경필 가상대결'과 마찬가지로 남 지사 지지세가 더 강했다. 만 19~29세, 30대, 40대에선 전 의원 지지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지난 1차 여론조사 가상대결 결과 마찬가지로 남 지사와 오차범위 내에서 다퉜던 양 전 시장은 이번 조사에서도 남 지사와 오차범위 내 접전양상을 보였다.

다만 둘 다 오차범위 내라도 1차 여론조사에선 남 지사에게 밀리는 것으로 나왔지만, 이번 조사에선 남 지사를 소폭 앞서는 것으로 나타난 게 차이점이다.

이번 조사 가상대결에서 양 전 시장은 33.4%를 얻어 31.3%를 기록한 남 지사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연령별 분석 결과 50대에선 '양기대-남경필 대결' 구도가 되면 남 지사를 지지하겠다는 비중이 41.7%로 양 전 시장(23.8%)보다 더 높았다.

'전해철-남경필 가상대결'에서 나타난 50대 표심과 비슷한 양상이다. 60대 이상에선 남 지사 지지율이 더 높았고 만 19~29세, 30대, 40대에선 양 전 시장 지지세가 더 강했다.

민주당 주자를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들은 자신이 선호하는 주자가 아닌 다른 경쟁 주자가 후보로 확정됐을 때 지지양상이 다르게 나타났다.

양기대 전 시장 지지층은 이재명 전 시장·전해철 의원과 남경필 지사와의 가상대결에서 각각 37.6%, 36.2%만 이재명·전해철 두 주자를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이재명 전 시장 지지층은 전해철·양기대 -남경필 가상대결에서 52.4%, 48.3%만 전해철·양기대 두 주자를 지지하겠다고 응답했다.

전해철 의원 지지층은 이재명·양기대-남경필 가상대결에서 70.6%, 61.3%가 각각 이재명·양기대 두 주자를 지지하겠다고 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4월 6일 하루 동안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천19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77.1%)와 유선전화(유선 RDD 생성/22.9%)를 병행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수준이며, 응답률은 13.5%다.

2018년 2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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