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태국 여자 올스타 슈퍼매치]'가족 같은 응원 열기' 배구 한류 강타

강승호 기자

발행일 2018-04-09 제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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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3
불꽃 튀는 스파이크-8일 오후 4천200여명의 관중들이 화성실내체육관을 가득 채운 가운데 2018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전 슈퍼매치가 열리고 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김연경·황연주 등 대표선수 출격
태국인 500여명 화성체육관 찾아
양국 아이돌 축하공연 분위기 띄워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 로고
"한국과 태국은 가족이다."

8일 화성실내체육관이 오랜만에 2층까지 관중들로 가득 찼다.

이날 화성실내체육관에서 한국과 태국을 대표하는 여자 프로배구 올스타들이 총출동하는 2018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가 열렸다.

올스타 슈퍼매치는 프로배구 활성화와 국내 스포츠 콘텐츠를 활용해 스포츠 한류를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된 국제 친선 프로배구 대항전이다.

태국응원단 대표로 한국을 찾은 닥대(DAKDAE)씨는 "지난번에 한국이 태국에 와서 이겼었다. 올해는 태국이 이겼으면 한다"며 "하지만 나는 참여 자체가 좋고 한국과 태국이 화합했으면 한다. 한국과 태국은 가족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닥대씨 말처럼 지난해 6월에는 한국 여자배구 올스타 선수들이 방콕 후아막 스타디움을 찾아 맞대결을 펼쳤었다.

한국프로배구연맹 관계자는 "화성시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셔서 화성체육관에서 열리게 됐다. 화성과 안산 등 주변 도시에서 일하고 있는 태국 노동자들이 많아 화성에서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날 체육관에는 태국 여자 배구 국가대표와 함께 응원단 500여명이 경기장을 찾았고 경기 시작 한 시간 전인 오후 6시부터 4천200여석이 가득 찼다. 양 팀 국가대표가 몸을 풀기 위해 코트에 나서는 순간 관중석은 환호로 가득찼다.

한국 사령탑은 이번 시즌 V리그 통합우승에 빛나는 김종민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대표팀은 김연경(상하이)을 비롯해 양효진, 이다영, 황연주(이상 수원 현대건설), 염혜선, 김희진, 김수지(이상 화성 IBK기업은행) 등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출격했다.

태국 역시 베테랑 쁘름짓 틴카우를 비롯해 아차라폰 콩욧, 삐삐차야 코크람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한국을 방문했다.

이날 행사는 경기로만 끝나지 않았다. 경기가 끝난 후에는 한류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K-POP을 대표하는 모모랜드, 오마이걸, CLC, 라임소다 등이 분위기를 띄웠다. 또 태국 '채널 3' 소속 연예인들이 K-POP 스타들과 함께 축하공연을 펼쳤다.

/강승호기자kangs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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