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포떼는 인삼공사

공격의 핵 오세근, 무릎연골 치료
양희종도 손가락 인대 접합 수술
이재도등 군입대 '재정비' 불가피

김종화 기자

발행일 2018-04-10 제18면
글자크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링크
  • 메일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메일전송
인삼공사 오세근2
오른쪽 무릎 연골 수술을 결정한 인삼공사 '공격의 핵' 오세근.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변화의 기로에 섰다.

2018040901000748300036734
2016~2017시즌 우승을 이끈 오세근과 양희종이 수술대에 오르고 외곽슈터 전성현이 상무 입대가 결정 돼 팀리빌딩이 필요한 상황이다.

인삼공사 관계자는 "오세근과 양희종이 건강하게 출전할 수 있도록 비시즌 기간 수술을 결정했다. 두 선수 모두 11일 수술한다"고 9일 밝혔다.

오세근은 왼쪽 발목 부상이 있고 오른쪽 무릎 연골은 찢어져 있는 상태다. 양희종은 코뼈 골절, 손가락과 발목 등 부상이 있다.

두 선수는 이런 부상 속에서도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를 소화했다.

두 선수가 팀에 끼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전력 누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급한 부위부터 수술을 통해 고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오세근의 경우 오른쪽 무릎 연골 수술을 한 후 다음시즌 후 다음 수술 여부를 결정한다.

양희종도 손가락 인대 접합 수술을 한 후 발목 부상은 오세근과 같이 다음 시즌을 치러본 후 수술 시기를 결정한다. 코뼈 골절의 경우 성형수술까지 해야 하기 때문에 수술 시기를 최대한 늦춘다는 계획이다.

인삼공사 양희종
손가락 인대 접합 수술을 받기로 한 양희종. 코뼈 골절은 수술을 늦추기로 했다. /KBL 제공

인삼공사는 오세근의 경우 재활 후 복귀까지 6개월을, 양희종은 3~4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세근과 양희종이 국가대표팀의 공격과 수비의 핵심 전력이기 때문에 이번 수술 결정이 국가대표팀 구성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특히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열리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까지 겹쳐 있어 전력누수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주축 선수들의 군입대도 인삼공사에는 고민거리다.

주전 포인트가드 이재도와 외곽슈터 전성현이 군복무를 위해 다음달 상무에 입대한다.

농구공
이로인해 인삼공사는 팀리빌딩을 단행해야 하는 상황이다.

인삼공사 관계자는 "오세근과 양희종이 재활을 거쳐 복귀하더라도 지난시즌 처럼 30분 이상 뛰게 하는 건 무리일 수 있다. 결국 유망주들이 기량을 끌어 올려 주전 경쟁에 뛰어들어 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유계약시장에서 필요한 선수가 있다면 영입할 의향도 있다. 하지만 이번 자유계약시장에는 대어들이 많지 않아 고민이다"고 전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김종화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