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서 열리는 경기도체육대회 개막 열흘 앞으로 '성큼'

오경택 기자

입력 2018-04-15 1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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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회 경기도체육대회가 열릴 물맑은 양평종합운동장 전경. 운동장 신축공사 과정에서 출토된 암석으로 조성한 암석정원(왼쪽)과 볼링경기장(오른쪽) 이 위치해 있다. /양평군 제공

'D-10'

친환경 도시 양평에서 열리는 '제 64회 경기도체육대회'(이하 도민체전)가 열흘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양평군 역사에 가장 큰 흔적으로 남을 이번 대회는 오는 26일부터 3일간 31개 시·군에서 1만1천여명의 선수와 임원진이 각 고장의 명예를 걸고 참가해 열전을 벌인다.

수영과 사격 2개 종목이 양평 인접도시에서 열리는 아쉬움이 있지만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최고의 기량을 겨룰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대회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대회기간 운동장을 밝혀줄 성화는 오는 24일 두물머리 느티나물 쉼터에서 채화 돼 양평군 12개 읍·면을 경유, 봉송을 거쳐 개회식 전날 양평시장에 안치된다. 성화봉송 최종주자는 아직 미정으로 '누가 영광의 주인공'이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6일 오후 2시부터 식전행사를 거쳐 오후 6시 물 맑은 양평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양평역사 이래 최고의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행사무대 중앙에 360도 입체 영상을 내보내는 '두물머리 멀티스테이지'를 설치, 어느 위치에서든 개회식을 생생하게 지켜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오후 7시 35분부터 시작되는 식후 축하공연에는 에이핑크, 장윤정, 위너 등 인기 가수들의 화려한 무대가 양평의 봄 밤을 뜨겁게 달구게 된다.

이번 양평 도민체전은 '문화 스포츠대회'를 표방해 왔다. 종합운동장 생태산책로에 젊은 작가들의 다양한 미술작품을 전시되고, 운동장 주변에서는 버스킹과 현악 6중주 퍼포먼스 등 귀를 즐겁게 할 각종 소규모 공연이 펼쳐진다. 양평문화원은 오케스트라 공연과 추억의 영화, 전시 등을 선보인다.

이밖에 운동장 주변에 여러 이벤트 존과 체험,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게 푸드트럭 10대를 배치할 예정이다. 개최기간 동안 군립미술관을 비롯해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곤충박물관, 몽양기념관을 무료로 개방할 계획이다. 종합운동장을 왕래하는 셔틀버스도 10분 간격으로 운영된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도민체전을 열흘 앞둔 소감에 "12만 군민이 한마음로 도민체전을 준비했고 마을청소 등 손님맞을 채비를 빈틈없이 해왔다. 이번 도민체전을 통해 양평군이 한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체육대회를 넘어 양평의 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문화와 예술, 스포츠를 결합한 도민체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회기간이 바쁜 농사철이지만 양평에서 처음 열리는 대회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양평군과 체육회는 지난 3일 도민체전 '2부 종합 1위', 장애인도민체전 '2부 종합 10위' 목표로 군청 대회의실에서 결단식을 가졌다. 

종목별 선수와 임원, 군내 기관 및 단체장, 체육회 임원 등 250명이 참석해 선수단에 뜨겁게 격려했다. 양평군은 30개 종목(도체전 22, 장애인도체전 8)에 지난해보다 87명이 증가한 470명(임원 120명, 선수 350명)이 참가한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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