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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미시네]크리미널 스쿼드

"싹 쓸어줄게" 자비없는 독한 경찰… "싹 털어줄게" 실패없는 은행 강도

/누리픽쳐스 제공

軍출신 메리멘 이끄는 최강 범죄조직
'근육질 상남자' 닉의 수사망에 포착
한 치 양보없이 쫓고 쫓기는 '추격전'
1만발 넘는 총알 오고간 화끈한 액션
'대세' 제라드 버틀러 열연도 볼거리

감독 : 크리스찬 거드게스트

출연 : 제라드 버틀러, 파블로 쉬레이버



개봉일 : 4월 19일

액션, 범죄 / 15세 이상 관람가 / 1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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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강렬한 할리우드 범죄액션물이 한국에 상륙했다.

할리우드에서 가장 핫한 액션 배우 '제라드 버틀러'가 주연한 영화 '크리미널 스쿼드'는 미국 전역의 돈이 모이는 연방은행을 노리는 은행강도 조직과 그들을 쫓는 경찰의 대결을 그린다.

하루에 9번씩 은행강도 사건이 발생한다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비어있는 현금수송차량을 한 치의 오차도 없이 탈취한 새로운 은행강도 조직이 경찰에 포착된다.

경찰관 닉은 이번 사건이 군인 출신 메리멘이 이끄는 전직 군인 범죄조직의 동일수법임을 확신한다. 닉은 최근 조직에 합류한 호프집 직원인 도니를 붙잡아 현금수송차량 탈취 이유를 묻지만 별 소득이 없자 첩자로 활용하기 위해 그를 풀어준다.

강도단은 철통보안으로 LA에서 유일하게 단 한 번도 강도사건이 발생한 적이 없다는 연방준비은행 LA지점을 최종 목표로 삼는다.

메리멘은 이곳에서 파쇄 직전의 구권을 훔칠 계획을 세우고 도니에게는 연방준비은행이 아닌 작은 은행 지점을 털 계획이라고 거짓말을 하며 극의 긴장감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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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멘은 빠른 눈치와 명석한 두뇌로 닉을 따돌린다. 도니가 닉과 연락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메리멘은 그를 조직에서 제거하고 이를 역이용해 거짓 정보를 흘린다.

반면 닉은 "범죄자를 위한 법은 필요없다"는 신념 하나로 강도단의 뒤를 바짝 쫓으며 긴장감을 더한다.

영화 내내 강도단 메리멘과 경찰 닉의 한 치의 양보도 없는 팽팽한 대결이 이 영화의 재미다. 다소 할리우드 범죄액션의 이야기 구조를 답습하고 있지만, 그래도 치열하게 상대를 치고받는 두뇌싸움은 액션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또한 영화의 현금수송차량 탈취 신과 한낮의 도로 액션 신은 관객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강도단과 경찰이 수많은 차들이 늘어선 고속도로에서 총격을 벌이는 장면은 실제를 방불케 한다.

현장감을 살리기 위해 애틀랜타의 4개 거리와 고속도로를 통제한 상태에서 차량 250대를 세팅하고 1만 발이 넘는 총알을 사용했다는 후문이다.

'디아블로', '런던 해즈 폴른' 등의 각본을 쓴 크리스찬 거드게스트가 메가폰을 잡았고 경찰관 빅 닉 역은 제라드 버틀러가, 강도단 보스 메리멘 역은 파블로 쉬레이버가 맡았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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