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승 도전' 고진영, LA오픈 3R 공동선두… 박인비·지은희 맹추격

김지혜 기자

입력 2018-04-22 10:3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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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LA오픈 3R 공동선두. 박인비·지은희 맹추격. 고진영이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휴젤-JTBC LA오픈(총상금 150만 달러) 2라운드 5번홀에서 티오프를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강력한 신인왕 후보 고진영(23)이 LA오픈 공동 선두로 오르며, 시즌 2승 도전에 한 발짝 다가섰다.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파71·6천450야드)에서 열린 휴젤-JTBC LA오픈(총상금 150만 달러) 셋째 날 3라운드에서 고진영은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5언더파 66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단독 6위였던 고진영은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로 모리야 쭈타누깐(태국)과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LPGA 투어 데뷔전인 호주여자오픈 우승 등으로 신인왕 레이스에서 선두를 달리는 고진영은 조부상으로 지난주 롯데챔피언십 출전을 취소하고 한국에 다녀온 뒤 나선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12번 홀(파3)에서 버디를 솎아내 단독 선두로 올라선 고진영은 14번 홀(파4) 샷 이글을 뽑아낸 쭈타누깐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으나 15번 홀(파5) 버디로 다시 앞서 나가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16번 홀(파4)에서 티샷이 왼쪽 벙커에 빠져 이날 처음으로 페어웨이를 놓쳤고, 결국 부담스러운 거리의 파 퍼트를 집어넣지 못해 지은희(32), 쭈타누깐과 공동 선두가 됐다.

17번 홀(파4)에서도 티샷이 왼쪽으로 감겨 갤러리들이 모인 쪽에 빠져 위기가 이어지는 듯했으나 어려운 파 세이브에 성공하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마지막 18번 홀(파3·159야드)에서는 8번 아이언 티샷이 홀 50㎝가량에 떨어져 버디로 이어지며 기분 좋게 경기를 마쳤다.

LPGA 투어 통산 20승을 노리는 박인비(30)는 이날 두 타를 줄여 공동 선두에 두 타 차 3위(7언더파 206타)에 자리했다.

박인비는 6번(파4)과 7번 홀(파3)에서 연이은 보기로 초반 주춤했으나 이후 버디만 4개를 추가하며 순위를 끌어 올렸다.

세계랭킹 1위 펑산산(중국)은 3라운드까지 공동 12위(2언더파 211타), 2위 렉시 톰프슨(미국)은 공동 23위(이븐파 213타)다.

공동 4위(6언더파 207타) 지은희도 선두를 세 타 차로 뒤쫓으며 역전 우승 가능성을 남겨뒀다.

2라운드 단독 3위였던 유소연(28)은 두 타를 잃어 8위(4언더파 209타)로 밀렸다.

/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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