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미정상회담 고대"

문재인 대통령 판문점선언등 75분 통화
"비핵화, 세계 반가운 소식" 공감

전상천 기자

발행일 2018-04-30 제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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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회담을 고대하고 있으며 북미정상회담에서도 매우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오후 9시 15분부터 10시30분까지 1시간15분 동안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며 전날의 남북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의견을 나눈 뒤 "두 정상은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29일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선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치러진 것을 축하한 뒤 특히 남북관계 발전에 큰 진전을 이룬 것을 높이 평가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었던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지원 덕분"이라고 거듭 사의를 표명했다.

문 대통령은 또 "남북정상회담의 결실이 북미정상회담 성공의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을 가능하게 해 준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을 높이 평가하고,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면 잘 통할 것 같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판문점 선언을 통해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핵 없는 한반도 실현 목표를 확인한 것은 남북한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매우 반가운 소식"이라고 공감을 나타냈다.

두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에서 완전한 비핵화의 실현을 위한 구체적 방안이 합의에 이를 수 있도록 한미 간 긴밀한 협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남북 정상 사이의 종전선언에 관한 합의에 대해서도 지지를 나타낸 만큼 남북 정상이 합의한 '연내 종전선언' 구상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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