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나요 나!-과천시장]한치 앞 모를 다자구도, 요동치는 '유권자 표심'

이석철 기자

발행일 2018-05-01 제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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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안영

투표율 70%땐 9천~1만표로 승부
지식정보타운 개발·뉴스테이등
시승격 30년만에 잇딴 대형사업
각 주자들 변화 이끌 적임자 자처


과천지역은 오래전부터 보수 성향이 짙은 지역이다.

전 새누리당의 안상수 전 의원이 4선에 성공했고 여인국 전 시장도 3선 연임에 성공한 뒤 신계용(여·54) 현 시장이 당시 새누리당 소속으로 당선되었다.

하지만 오는 6·13에 치러지는 과천시장 선거는 한치 앞도 전망하기 어려운 형국이다. 19대와 20대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에서 당선되면서 민주당의 지지기반이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또 과천은 재건축사업으로 유권자가 5만5천여명에서 4만5천여명으로 감소한데다 다자구도 속에서 투표율 70%로 잡으면 9천에서 1만 표만 얻어도 당선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과천시는 시로 승격된 지 30여 년 만에 과천지식정보타운 지구 개발과 뉴스테이사업 등 대규모 사업이 진행되면서 도시 환경이 점점 바뀌고 있다.

이러한 사업이 완료되는 2020년대에는 인구도 7만명에서 10만명으로 늘어나 자족 도시로서의 탄생을 꿈꾸고 있다.

그러나 대규모 사업이 이뤄지면서 각종 부작용과 문제점도 산재해있다.

우선 과천지식정보타운 지구 개발은 아파트고분양가로 논란이 지속되고 있으며 과천시가 분양하는 상업용지는 분양결과 대기업만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돼 있어 중소기업들이 반발하고 있고, 컨소시엄으로 분양받은 업체들은 취득세의 이중과세로 원성을 사고 있어 차기 시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표 참조

특히 시장출마 예정자 5명 중 2명이 현직 시의원이어서 과천시의 문제점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홍천(60) 과천시의회 의장과 김종천(45) 변호사가 출마선언을 하고 경합을 벌였으나 경선에서 김종천 후보가 이홍천 의장을 누르고 민주당 후보로 확정됐다.

김종천 후보는 과천시가 시로 승격된 지 3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는데도 도시의 발전속도는 소걸음보다 느리게 발전하고 있다며 특히 청사 이전 후유증으로 인한지방 재정문제 등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가운데 자유한국당 신계용 과천시장의 재선에 관심이 쏠린다.

신시장은 지난 20여 년 동안 공사가 중단된 우정병원 정상화와 지식정보타운 지하철 역사신설, 과천과 서울을 연결한 철도망 구축 등으로 행정가로서의 인정을 받았다는 평과 재선에 성공하면 강남벨트사업 완성과 제2의 지식정보타운 개발, 과천시가 자족도시로서 재탄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문봉선(여·56·한) 과천시의원은 현 시장과 경선을 앞두고 있다.

지난 4년 동안 약속을 지키는 주민대표, 작은것부터 챙기는 참 일꾼으로 주민들에게 인정받고 있다면서 과기부 이전문제, 지방재정 문제 등 과천시 현안을 해결해 전국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로 바꾸겠다고 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바른미래당의 안용기(63) 과천9단지 재건축준비위원장과 무소속의 안영(47) 과천시의회 의원이 출마를 선언하고 주민들의 표심을 얻기 위해 나서고 있다.

과천/이석철기자 lsc@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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