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한반도 남북 통합' 연구 시작

인천대, 옌볜대와 공동심포지엄
19팀중 9팀은 양측 교수로 구성
10월엔 中서 진행 '매년 정례화'

윤설아 기자

발행일 2018-05-01 제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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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인천대학교 교수회관에서 열린 '제1회 인천대 통일통합연구원-옌볜대 조선한국연구센터 공동 심포지엄'에서 최철호 옌벤대학 관광경영학과 교수가 공동연구 주제에 대한 발표를 하고 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인천대학교와 중국 옌볜대학이 '통일 한반도'를 염두에 둔 '남북 통합 연구'에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북한 왕래가 자유로운 옌볜대학 교수진과의 연구 공유로 북한·통일과 관련한 연구가 인천대학을 중심으로 활발해질 전망이다.

인천대 통일통합연구원과 옌볜대학 조선한국연구센터는 30일 인천대학교 교수회관에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공동 연구 주제와 연구 계획을 발표했다.

인천대와 옌볜대학은 통일 전후 남북의 통합 문제를 비롯해 국내외 통일 관련 문제에 대한 연구를 벌인다는 계획이다. 연구에는 인천대 다양한 전공의 여러 교수가 참여한다.

공동 연구를 벌이게 될 옌볜대 조선한국연구센터는 중국의 북한 문제 전문 연구기관으로 많은 연구 성과를 축적했다.

19개 공동연구팀 중 9개 팀은 인천대와 옌볜대 교수로 구성됐고, 나머지 10개 팀은 인천대 교수 1인과 서울대 등 국내 타 대학, 연구기관이 함께 연구하는 방식이다.

공동연구팀은 '한국전통철학의 남북한 및 중국의 해석 비교', '남북한 학생들을 위한 공통의 통일 국어 교과서 편찬', '통일 후 전력에너지 안보를 위한 경제발전 시나리오별 전력수요전망 및 대책', '통일 한반도의 국토공간구상', '통일 후 남북한 미디어 격차 해소 방안 연구' 등 총 19개 주제로 연구를 벌이게 된다.

인천대는 이번 공동연구를 시작으로 통일과 관련한 연구 생태계가 국내외에 구축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박제훈 인천대 통일통합연구원 원장은 "지난해까지 핵전쟁의 위험이 고조되던 한반도와 동북아에 올해 들어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 등의 개최 분위기와 맞물려 평화와 협력의 기운이 감돌면서 이번 통일과 남북 통합 문제를 다루는 공동 연구가 매우 시의적절하고 의미 있는 모임이 될 것"이라며 "오는 10월 중에는 옌볜에서 제2회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해 매년 정례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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