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공익·공공성 위한 6대 혁신과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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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낙순 한국마사회 회장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한 6대 혁신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제공

한국마사회(회장·김낙순)는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한 6대 혁신과제를 발표했다. 이번 혁신안은 그동안의 '이익 중심' 경영 기조에서 벗어나, 공익성과 공공성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7일 마사회에 따르면 6대 혁신과제는 ▲말산업 육성 선도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회 공헌 기능 강화 ▲건전한 놀이문화 조성 ▲경마 이용자 보호 적극 추진 ▲장외 발매소 운영혁신 ▲기관 윤리·준법성 강화 등이다. 마사회는 이를 위해 2020년까지 3개년에 걸쳐 1천948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눈에 띄는 대목은 말산업 규모 확대다. 말산업 규모를 2020년까지 3조6천500억원으로 확대해 국가 경제 기여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승마인구를 현재 4만9천명에서 50% 증가시켜 아시아 최고 수준인 7만5천명까지 육성하고, 거점형 직영 승마장을 설치해 재활승마와 힐링승마를 실시하기로 했다.



국제 수준의 경마 이용자 보호 정책 마련과 실행체계 구축을 통한 건전한 놀이문화 조성 노력도 포함됐다. 청년창업자와 농어촌 지역 대상 '황금마차' 차량 지원 사업 재개, 정부의 일자리 정책 적극 수행을 통한 말산업 일자리 지속 창출, 공공기관 청렴도 최우수기관(1등급) 달성 등이 목표다.

마사회는 6대 혁신과제에 대한 슬로건을 만들어 혁신 의지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슬로건은 ▲국민과 농촌을 위한 말산업을 만들겠습니다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겠습니다 ▲건전하고 공정한 놀이문화로 바꾸겠습니다 ▲경마 이용자 보호에 앞장서겠습니다 ▲지역사회가 원하는 장외발매소로 변하겠습니다 ▲국민이 원하는 조직으로 탈바꿈하겠습니다 등이다. 과제별 세부사업의 구체적 추진계획은 5월 중으로 확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김낙순 회장은 "올해 초 취임 이래 야심차게 기획했던 혁신 계획이 첫 발을 내딛게 됐다"며 "말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한국마사회가 앞장설 것이며, 한국마사회가 새롭게 변화하고 거듭나는 모습을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과천/이석철기자 lsc@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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