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 군산 대야초 '수학여행 초청행사']모교 어린 후배들에 '더 넓은 세상' 보여주다

정운 기자

발행일 2018-05-04 제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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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사람들/이길여 회장 군산 대야초교 학생 초청

국회의사당서 김관영 의원과 대화
국립중앙박물관 찾아 진로 탐색도
"보고 배운 것 잊지말고 베풀었으면"


가천길재단 이길여 회장이 모교인 전북 군산 대야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학여행 초청행사'를 진행했다. → 사진

이길여 회장은 후배들에게 수도권 주요기관을 탐방하고, 현장 학습·체험의 기회를 주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매년 학생들을 초청하고 있다.

올해 대야초 6학년 학생들의 수학여행은 2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다. 수학여행 첫날인 2일에는 국회의사당을 방문해 김관영 국회의원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LG사이언스홀,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해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저녁 시간에는 인천 송도에 있는 VR(가상현실)체험관을 방문해 최신 가상현실 기술을 경험했다.

둘째 날인 3일에는 길병원에서 인공지능 진료 현장을 견학하고, 가천이길여산부인과기념관, 가천박물관 등을 둘러보는 등 가천길재단의 과거·현재·미래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4일에는 가천대학교 글로벌캠퍼스를 견학한 뒤 서울 롯데월드에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3일 가천대 길병원에서 열린 학생들과 함께한 만찬 자리에서 이길여 회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 학생들이 더 넓은 세상을 직접 보고 체험하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자리를 마련했다"며 "수학여행을 통해 보고 배운 것을 잊지 말고, 훌륭한 사람이 되어 다른 사람들에게 베푸는 후배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미옥 대야초교 교장은 "매번 학생들을 직접 초대해 주시는 회장님께 깊은 감동을 느낀다"며 "후배들의 기억에 영원히 남을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길여 회장의 모교사랑 행보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수학여행 초청행사 뿐만 아니라 매년 졸업식마다 상장과 함께 300만원의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으며, 매월 400만원씩 지원해 탁구부와 도서관 운영을 돕고 있다.

1986년과 1995년에는 각각 과학실과 탁구부 전용훈련장을, 2014년에는 20억원을 들여 국내 최대 수준의 초등학교 도서관인 '가천이길여도서관'을 기증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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