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세월호 선체 세우기 오는 10일로 확정… 맑은 날씨 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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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세월호 선체를 바로 세울 1만t급 해상크레인이 전남 목포신항에 접안해 있다. 해상크레인은 와이어 연결 등 준비 작업을 마치고 오는 10일 옆으로 누워있는 선체를 똑바로 세울 예정이다./연합뉴스

오는 10일 세월호 선체 세우기(직립)에 들어간다.

7일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에 따르면 직립공사 업체인 현대삼호중공업이 기상청의 중기예보를 검토해 날씨가 비교적 양호한 오는 10일을 직립 착수일로 확정했다.

이날은 구름이 조금 끼는 비교적 맑은 날씨를 보이는 것으로 예보됐다.



목포 신항 현장에서는 현재 바로 세운 세월호 밑부분의 철제 빔 33개를 받칠 '반목' 설치 작업이 진행됐다.

오는 8일까지 철제 빔에 와이어 연결 등을 마치면 직립을 위한 사전준비 작업은 마무리된다.

이후 9일 3시간가량 예행연습을 한 뒤 10일 오전 9시 직립 작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해상크레인으로 수평·수직 빔에 각기 다른 힘을 적절히 가해 35도, 40도, 50도, 55도, 90도 등 총 6단계에 걸쳐 세월호를 들어 올린다.

직립에 성공하면 수평 빔 해제와 안전시설물 제거를 내달 10일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세월호 선체조사위 관계자는 "상황에 따라 9일 예행연습에서 곧바로 직립을 시도할 가능성도 있으나, 될 수 있으면 10일에 직립을 시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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