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한미… 문재인 대통령 '한반도 정상외교전' 스타트

'北비핵화' 진전·공조위해 잇단 개최
북미회담 성공적 준비방안 논의도

전상천 기자

발행일 2018-05-08 제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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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9일 일본을 방문, 한·중·일 정상회담에 나서는 데 이어 22일 한미정상회담을 한다.

이는 5월 말 혹은 6월 초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반도를 둘러싼 당사자인 한·미·일·중 등 4개국 간에 4·27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를 바탕으로 북 비핵화를 진전시켜 나가기 위한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한·중·일은 9일 일본 도쿄(東京)에서 정상회의를 연다. 청와대는 지난 3일 대변인 명의 메시지를 통해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판문점 선언'을 지지하는 특별성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3개국 정상회의에서 북한의 비핵화를 담보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집중적으로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22일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백악관에서 한미정상회담을 개최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성명에서 이같이 전하고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미간의 굳건한 동맹과 양국의 깊은 우정을 재확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지난해 6월 문 대통령의 방미, 지난해 11월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 방한 때의 정상회담에 이은 것이다. 지난해 9월 22일 유엔 총회에서의 양국 정상 간 만남까지 포함하면 네 번째 한미정상회담이 된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한미정상은 4·27 남북정상회담 다음날인 지난달 28일 1시간15분간 전화통화에서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공유하고, 북미정상회담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한 바 있다.

김 대변인은 "두 정상은 다가오는 북미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준비하려는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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